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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저 "기기 변조해 복구문구 탈취"…동남아·홍콩 판매 중단 요청

기사출처
이준형 기자

간단 요약

  • 렛저는 범죄조직이 정품 기기에 특수 부품을 삽입해 복구 문구를 탈취하고 이용자 자산을 탈취한 공격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 이번 공격은 동남아 재판매 업체 유통 과정에서 이뤄진 국지적 공격이며, 자사 칩과 운영체제(OS), 내부 시스템 침해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 렛저는 동남아 및 홍콩 내 공인 재판매업체에 제품 판매 중단을 요청하고, 유통 관리 지침과 재고·반품 관리 등 유통 관리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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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렛저
사진=렛저

하드웨어 월렛 제조업체 렛저가 최근 자사 기기에 허가 없이 부품을 삽입해 이용자 자산을 탈취한 공격의 경위와 대응 조치를 공개했다. 렛저는 제품 판매·재고 관리 기준을 강화하기로 했다.

렛저는 15일(현지시간) 공식 블로그를 통해 최근 발생한 보안 사고에 대해 "범죄조직이 수개월에 걸쳐 정품 기기를 구매한 후 내부에 특수 제작한 부품을 삽입하고, 동남아 재판매 업체를 통해 재유통했다"고 밝혔다. 해당 부품은 초기 설정 과정에서 지갑 복원에 쓰이는 '복구 문구'를 탈취하도록 설계됐다는 설명이다.

공격자들은 복구 문구 수집, 자산 탈취, 자금 세탁 등을 위한 별도 인프라도 구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렛저는 이들이 장기간 범죄를 준비한 후 동시다발적으로 지갑 내 자산을 탈취했다고 설명했다.

단 렛저는 자체 칩, 운영체제(OS), 내부 시스템 등에 침해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회사는 이번 사건을 특정 유통 경로에서 발생한 국지적 공격으로 규정했다.

또 렛저는 동남아 및 홍콩 내 공인 재판매업체와 유통업체에 자사 제품 판매 중단을 요청했다. 또 현지 수사기관, 보안 커뮤니티 등과 협력해 탈취 자금을 추적하는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유통 관리 지침도 강화했다. 우선 반품된 제품은 미개봉 상태로 보여도 재판매할 수 없다는 기존 원칙을 재공지했다.

즉시 적용할 추가 조치로는 매장 선반·전시대 진열 중단, 매장 후방 재고 보관과 구매 시 제품 전달, 이상 제품에 대한 고객 신고의 신속한 보고 등을 제시했다.

#콜드월렛
#가상자산 보안
이준형

이준형 기자

gilson@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이준형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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