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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악재에도 웃은 뉴욕증시…AI 반도체株가 반등 이끌었다

황두현 기자

간단 요약

  • 미국 3대 지수가 물가 지표 악화에도 국채금리 하락과 AI 투자 기대에 힘입어 반등했다고 전했다.
  • 골드만삭스는 S&P500 기업 3분기 EPS 증가율 27%와 AI 인프라 투자 수혜 기업의 이익 기여가 클 것으로 예상했다고 밝혔다.
  • 마벨테크놀로지·브로드컴·AMD 등 AI 반도체주와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상승했고, AMD는 2027년까지 반도체 공급량 확대 계획을 밝혔다고 전했다.

기간별 예측 흐름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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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 1% 상승…3대 지수 반등

국채금리 하락에 긴축 부담 완화

AI 투자 기대에 반도체주 강세

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뉴욕증시가 물가 지표 악화에도 반등했다. 미국 국채금리가 떨어지면서 투자자들의 금리 부담이 줄었고, 인공지능(AI) 투자에 따른 기업 실적 개선 기대가 매수세를 이끌었다.

15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5만2177.69로 장을 마쳐 하루 새 556.21포인트(1.08%) 올랐다. S&P500은 25.12포인트(0.33%) 상승한 7744.06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2만6713.03으로 20.16포인트(0.08%) 올라 강보합에 머물렀다.

이날 물가 지표는 증시에 우호적이지 않았다.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한 달 전보다 1.3% 뛰면서 예상을 크게 넘어섰다. 그럼에도 금리 선물시장에서는 이달 기준금리를 유지할 것이란 관측이 우세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반영된 10월 인상 확률은 약 27%였다.

채권시장에서는 오히려 금리가 큰 폭으로 내렸다. 트레이드웹 집계상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연 5.086%로 낮아졌다. 하루 하락폭으로는 지난 8월 1일 이후 가장 컸다. AI 기업들의 차입 부담을 우려한 자금이 안전자산인 국채로 이동한 것이 배경으로 지목됐다. 채권은 매수세가 유입돼 가격이 오르면 수익률이 내려간다.

AI 산업을 둘러싼 불안과 별개로 관련 기업의 이익 성장에 대한 기대는 이어졌다. 골드만삭스는 S&P500 편입 기업의 3분기 주당순이익(EPS) 증가율을 전년 대비 27%로 예상했다. 전체 이익 증가분 중 절반 이상은 AI 인프라 투자 수혜 기업에서 나올 것으로 봤다.

반도체 업종에서는 맞춤형 AI 칩과 GPU 기업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마벨테크놀로지가 5.8% 뛰었고, 브로드컴은 3.67% 오른 375.81달러에 마감했다. AMD도 649.42달러로 2.80% 상승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45.09포인트(0.34%) 오른 1만3217.82를 기록했다.

AMD는 늘어나는 주문에 맞춰 공급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리사 수 최고경영자(CEO)는 "2027년 반도체 공급량을 대폭 늘리겠다"며 "향후 수년간 강한 수요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이를 소화하려면 첨단 웨이퍼 생산능력도 더 확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AMD는 현재 메모리 조달을 위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과 협력하고 있다.

#금리
#반도체
황두현

황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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