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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파생시장에 번진 비관론…"하락 베팅 강해져"

기사출처
황두현 기자

간단 요약

  • 비트코인 파생상품 시장에서 가격 하락에 베팅이 강해지고 바이낸스 비트코인 무기한 선물 펀딩비 -0.0073%로 내려갔다고 밝혔다.
  • 미국 CPI와 PPI가 예상을 웃돌며 추가 금리 인상 우려가 커지고, 비트코인 8만7000달러 돌파 후 큰 폭 조정이 투자심리를 짓누르고 있다고 전했다.
  • 역사적으로 약세 전망 쏠림 뒤 반등 가능성이 있으며, 8만달러와 7만4000달러가 주요 지지선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기간별 예측 흐름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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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펀딩비 마이너스로 전환

물가 상승에 금리 인상 우려 확대

크립토퀀트 "쏠림 뒤 반등 가능성"

사진=크립토퀀트
사진=크립토퀀트

비트코인 파생상품 시장에서 가격 하락에 베팅하는 움직임이 강해졌다. 미국의 물가 상승 압력이 예상보다 크게 나타나면서 추가 금리 인상에 대한 경계심이 투자심리를 짓누르고 있다는 분석이다.

15일(현지시간) 크립토퀀트 기고가 다크포스트는 자신의 X를 통해 "바이낸스의 비트코인 무기한 선물 펀딩비가 -0.0073%로 내려갔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파생상품 시장의 전반적인 심리가 뚜렷한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펀딩비는 선물 가격이 현물 가격과 비슷하게 유지되도록 투자자끼리 주고받는 비용이다. 마이너스일 때는 하락에 베팅한 투자자가 상승에 베팅한 투자자에게 비용을 낸다. 비용을 부담하면서도 매도 포지션을 유지하려는 수요가 강하다는 의미로, 시장의 약세 심리를 보여주는 지표로 쓰인다.

다크포스트는 이번 약세 심리의 배경으로 미국의 물가 지표를 꼽았다.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가 모두 예상을 웃돌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를 추가로 올릴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는 것이다. 비트코인이 최근 8만7000달러를 넘어섰다가 큰 폭으로 조정받은 점도 투자자들의 경계심을 높였다고 봤다.

다만 하락 전망이 강해졌다고 가격이 계속 떨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그는 "역사적으로 이런 국면은 추세 전환에 앞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았다"며 "약세 전망이 쏠린 뒤 오히려 반등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그는 "반등이 오래 이어질지, 단기에 그칠지는 구분해서 봐야 한다"며 "8만달러와 7만4000달러가 주요 지지선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펀딩비만 보고 매매 방향을 정하기보다 이들 가격대에서 시장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함께 살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암호화폐 파생상품
#금리
황두현

황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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