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요약
-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이 이달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에 무게를 실으면서 시장의 금리 인상 전망이 크게 약화됐다고 전했다.
- 이달 FOMC에서 기준금리 인상 확률이 약 27%에서 15% 미만으로 하락하자 뉴욕 증시 선물은 상승세, 달러화 가치는 소폭 하락했다고 전했다.
-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10월 금리 인상을 건너뛰고 올해 마지막 금리 인상은 12월에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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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이달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에 무게를 실으면서 시장의 금리 인상 전망이 크게 약화됐다.
16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워시 의장은 이날 태국 방콕에서 열린 국제통화기금(IMF) 연차총회에서 "우리는 약 한 달 전 통화정책을 다소 긴축했다"며 "향후 회의에서 어떤 결정을 내릴지 미리 판단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워시 의장은 이날 미국 경제 전망이나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다만 지난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경제 상황에 대해서는 "세계 경제가 대체로 우리의 예상에 부합하는 흐름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워시 의장의 발언 이후 시장의 금리 인상 전망은 크게 낮아졌다. 이달 27~28일 FOMC에서 기준금리가 인상될 확률은 발언 전 약 27%에서 15% 미만으로 하락했다.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 선물은 상승세를 보였으며, 달러화 가치는 소폭 하락했다.
업계 전문가들도 금리 동결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골드만삭스는 "워시 의장과 다른 연준 위원들의 최근 발언을 고려하면 연준이 10월 금리 인상을 건너뛸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마지막 금리 인상은 12월에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연준은 지난 9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 바 있다.
한편 앞서 이번주 발표된 미국의 물가 지표는 모두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 지난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기 대비 3.7% 상승하며 시장 예상치(3.6%)를 상회했다. 생산자물가지수(PPI) 역시 전월 대비 1.3% 상승해 시장 전망치(0.5%)를 크게 웃돌았다.
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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