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요약
- 크립토퀀트는 비트코인이 20개월 이동평균선인 8만7165달러를 돌파할 경우 상승세가 확대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고 전했다.
- 구가온체인은 12만4709달러 사상 최고가 이후 시장의 재정비 과정이 마무리됐으며 온체인 지표상 추가 상승 여력이 남아 있다고 평가했다고 밝혔다.
- 크립토퀀트는 8만7000달러대에 주요 저항과 대규모 매도 주문이 형성돼 있어 이 가격대 돌파 여부가 향후 가격 흐름의 주요 변수라고 분석했다고 전했다.
기간별 예측 흐름 리포트



비트코인(BTC)이 장기 추세선인 20개월 이동평균선 돌파를 시도하는 가운데 해당 가격대를 넘어설 경우 상승세가 확대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6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온체인 분석업체 크립토퀀트는 비트코인이 20개월 단순이동평균선(SMA) 부근에서 저항을 받고 있으며, 과거 해당 구간을 돌파한 이후 새로운 상승 사이클의 고점을 형성한 사례가 있다고 분석했다.
크립토퀀트에 따르면 이날 기준 비트코인의 20개월 이동평균선은 8만7165달러에 형성돼 있다. 이는 가격 변동성을 측정하는 볼린저밴드의 중심선으로, 크립토퀀트의 시장 사이클 지표에서는 상승과 하락 흐름이 전환될 수 있는 주요 가격대로 분류된다.
현재 볼린저밴드 상단은 12만1640달러, 하단은 5만2694달러 수준이다. 크립토퀀트는 하단과 20개월 이동평균선 사이를 '매집 기반 구간'으로, 이동평균선 자체를 '전환 경계선'으로 정의했다. 지난해 12월에는 비트코인이 해당 이동평균선을 하향 이탈하면서 투자자들의 매도 압력이 확대된 바 있다.
크립토퀀트 기고자 구가온체인(GugaOnChain)은 "2025년 10월 6일 기록한 당시 사상 최고가 12만4709달러 이후 약 1년이 지나면서 시장의 재정비 과정이 마무리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현재 가격대를 상승 사이클의 고점으로 판단하기에는 이르다며, 온체인 지표상 추가 상승 여력이 남아 있다고 주장했다.
다만 20개월 이동평균선 부근에는 주요 저항이 형성돼 있다. 올해 비트코인 시초가인 8만7490달러가 해당 이동평균선과 가까운 데다 거래소 호가창에서도 이 가격대 주변에 대규모 매도 주문이 쌓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8만7000달러대 돌파 여부가 향후 가격 흐름의 주요 변수로 꼽힌다.
크립토퀀트는 다른 온체인 지표에서도 상승세 회복 가능성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최근 또 다른 기고자 엑스윈 리서치 재팬은 세 가지 온체인 지표를 근거로 이달 말까지 비트코인의 상승 모멘텀이 회복될 가능성에 대해 신중한 낙관론을 제시했다.
앞서 주기영 크립토퀀트 대표도 지난 8월 말 강세·약세 시장 사이클 지표를 근거로 약세장이 종료됐다고 평가했다. 해당 지표는 8월 0.042에서 최근 0.186으로 상승하며 강세 신호가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동평균선과 볼린저밴드 등 기술적 지표만으로 향후 가격 상승을 확정할 수는 없는 만큼 주요 저항선 돌파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모더레이터, 이수현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