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 USDC로 24시간 지급자금 충전…이뇨와 상용화
간단 요약
- 비자는 USDC를 활용해 기업이 24시간 지급 자금을 사전 조달할 수 있는 스테이블코인 기반 서비스를 상업 출시했다고 밝혔다.
- 기업들은 서클의 USDC로 지급 자금을 충전해 은행 영업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국경 간 지급을 처리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 비자는 USDC, EURC를 이용한 사전 자금 조달 시험과 USDC 직접 수취 기능 시범 도입에 이어 실제 채택 단계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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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가 스테이블코인 USDC를 활용해 기업이 24시간 지급 자금을 미리 확보할 수 있는 서비스를 상용화했다. 결제 인프라 기업 이뇨 글로벌이 자사 고객사에 해당 기능을 제공하는 첫 결제 처리업체로 참여했다.
16일(현지시간)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더블록에 따르면 비자는 이뇨 글로벌과 함께 비자 다이렉트의 스테이블코인 기반 사전 자금 조달 서비스를 상업 출시했다. 지난해 시작한 시범 운영을 실제 기업 고객이 이용하는 서비스로 확대한 것이다.
기업들은 서클의 미국 달러화 스테이블코인 USDC로 지급 자금을 충전해 은행 영업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국경 간 지급을 처리할 수 있다. 이뇨 글로벌의 기존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지역과 고객 자격에 따른 제한이 적용된다.
롭슨 단타스 이뇨 글로벌 공동창업자 겸 최고제품기술책임자(CPTO)는 "비자 다이렉트의 스테이블코인 선결제 기능을 이뇨 플랫폼에 통합함으로써 머니 트랜스미터, 핀테크, 결제 기업들이 기존에 사용하던 API 그대로 24시간 지급 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뇨 글로벌은 송금업체와 핀테크, 은행 등에 고객 등록부터 사기 방지, 규제 준수, 결제·송금까지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현재 비자 다이렉트를 통해 180개국 이상에서 지급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비자는 지난해 9월 USDC와 유로화 스테이블코인 EURC를 이용한 사전 자금 조달 시험에 착수했고, 11월에는 USDC 직접 수취 기능을 시범 도입했다. 이달 초 영국 로이즈은행과 진행한 7일간의 시험에서는 USDC로 75만달러 규모의 결제 의무를 처리했다. 양사에 따르면 주말에도 자금 도달에 걸린 시간은 1시간 이내였다.
비라 플라토노바 비자 다이렉트 글로벌 총괄은 "스테이블코인의 다음 단계는 실제 채택"이라며 "수년간 고객·파트너와 협력한 결과가 실제 구현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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