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진 금감원장, KOK코인 사기 연루 의혹 기업·금융사 관계 확인 약속
간단 요약
-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KOK코인 사태와 관련해 블록체인 기업 비토즈와 국내 금융기관 간 협력 관계를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 KOK코인 사건은 2019년부터 원금 보장과 높은 투자 수익을 내세운 대규모 다단계 가상자산 사기 사건으로, 피해 규모가 2조5759억원에 달한다고 전했다.
- 비토즈가 하나금융티아이, iM뱅크, 헥토, 다날, 유진투자증권, 전북은행 등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는 지적과 함께 금융당국의 사실관계 확인이 촉구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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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대규모 가상자산(암호화폐) 사기 사건인 KOK코인 사태와 관련해 연루 의혹이 제기된 블록체인 기업 비토즈와 국내 금융기관 간 협력 관계를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 원장은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비토즈의 KOK코인 사건 관련자 재직 의혹과 금융기관 협력 현황에 대한 점검을 요구하자 "확인해서 말씀드리겠다"고 답했다.
KOK코인 사건은 지난 2019년부터 원금 보장과 높은 투자 수익을 내세워 투자자를 모집한 대규모 다단계 가상자산 사기 사건이다. 검찰이 파악한 피해자는 국내외 57만707명이며, 피해 규모는 총 2조5759억원에 달한다. 경찰에 송치된 관련자는 66명으로 알려졌다.
민 의원은 이날 국정감사에서 KOK코인 사건 관계자들이 강남 소재 블록체인 기업 비토즈에 근무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정모 씨와 박모 씨 등을 관련 인물로 거론하며, 피해자들이 보상받지 못한 상황에서 사건 관계자들이 기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을 문제 삼았다.
특히 비토즈가 하나금융티아이와 iM뱅크, 헥토, 다날, 유진투자증권, 전북은행 등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언급하며 금융권과의 협력 관계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다만 해당 업무협약 자체가 KOK코인 사기 사건과 관련돼 있다는 사실이 확인된 것은 아니다.
민 의원은 피해자들이 여전히 배상을 받지 못한 채 법원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며 금융당국의 사실관계 확인을 촉구했다. 이에 이 원장이 관련 내용을 확인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비토즈의 사건 관계자 재직 여부와 금융기관 협력 과정에 대한 점검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모더레이터, 이수현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