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리서치 "국내 RWA·스테이블코인 시장, 2030년 360조원 전망"
간단 요약
- 타이거리서치는 2030년 국내 토큰화 자산(RWA) 시장 315조원, 스테이블코인 시장 45조원 등 합산 360조원 잠재 규모로 성장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고 밝혔다.
- 보고서는 국내 가상자산 시장이 거래 수수료 중심 구조의 성장 한계에 봉착해 실물·금융자산의 토큰화와 결제·정산 인프라 중심으로 재편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고 전했다.
- 타이거리서치는 2027년 토큰증권 관련 제도 시행을 계기로 국내 금융기관의 인프라 투자와 글로벌 협력이 확대될 수 있으나 360조원 규모는 제도 시행 시점과 허용 범위에 따라 변동 가능성이 있는 잠재치라고 덧붙였다고 전했다.
기간별 예측 흐름 리포트



국내 토큰화 자산(RWA)과 스테이블코인 시장 규모가 2030년 약 360조원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기존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이 거래 수수료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실물·금융자산의 토큰화와 결제·정산 인프라 중심으로 재편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19일 타이거리서치는 최근 발간한 '한국 토큰화 자산(RWA) 및 스테이블코인 시장 전망' 보고서를 통해 2030년 국내 토큰화 자산 시장이 약 315조원,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약 45조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추산했다.
이번 전망은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의 2026년 글로벌 토큰화 자산 시장 전망과 스탠다드차타드(SC)의 스테이블코인 전망치를 바탕으로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비중과 원·달러 환율을 적용해 산출됐다.
BCG는 글로벌 토큰화 실물자산 시장이 2027년 2조3000억달러에서 2030년 14조달러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스탠다드차타드는 현재 약 3090억달러인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공급액이 2030년 2조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타이거리서치는 이를 한국 시장에 적용할 경우 2030년 토큰화 자산 가운데 대체투자가 77조1000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유동화증권 67조원, 회사채 53조6000억원, 원자재·상장주식 등 53조6000억원, 단기금융상품 33조5000억원, 국채 30조2000억원 순으로 예상했다.
보고서는 국내 가상자산 시장의 기존 거래 중심 구조가 성장 한계에 도달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올해 상반기 국내 가상자산 거래 가능 계정 수는 1118만개로 전체 인구의 20%를 넘어섰지만 직전 반기 대비 증가율은 0.4%에 그쳤다. 일평균 거래대금도 2024년 하반기 7조3000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3조1000억원으로 감소했다.
타이거리서치는 "단순 거래 수수료 모델에서 벗어나 실물자산과 연계된 토큰화 자산과 결제·정산 인프라로서의 스테이블코인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확보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국내 금융권도 관련 인프라 구축을 확대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증권사는 토큰증권 발행·유통 기반을 구축하고 있으며 은행·카드·보험사는 원화 스테이블코인과 토큰화 예금을 활용한 결제·정산 실증을 진행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솔라나·비자·이더퓨즈, KB금융은 시큐리타이즈·캔톤·BNY멜론, 하나은행은 비트고, 교보증권은 리플·서클·SBI 등과 협력 관계를 구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타이거리서치는 2027년 토큰증권 관련 제도 시행을 계기로 국내 금융기관의 인프라 투자와 글로벌 협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2030년 360조원이라는 수치는 글로벌 시장 성장률을 한국 경제 규모에 적용한 잠재 시장 추정치로, 실제 성장 속도는 향후 제도 시행 시점과 허용 범위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강민승 기자
minriver@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투자 인사이트를 더해줄 강민승 기자입니다. 트레이드나우·알트코인나우와 함께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