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 "아태 소비자 46%, 5년 내 스테이블코인 사용 가능성"
간단 요약
- 비자는 아시아·태평양 소비자의 16%가 최근 1년간 스테이블코인을 사용했고 5년 내 사용할 가능성은 46%라고 밝혔다.
- 응답자의 49%가 5년 안에 스테이블코인이 국가 간 송금에 널리 활용될 수 있다고 보며 베트남·인도 사용 의향은 67%라고 전했다.
- 실제 이용을 막는 요인으로 사기 가능성과 정보 부족이 지적됐으며 정부·중앙은행과 은행 등 기존 금융회사에 대한 신뢰가 가장 높다고 분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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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스테이블코인 이용 경험은 아직 제한적이지만 향후 결제와 송금 분야에서 활용할 의향은 빠르게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비자가 공개한 '소비자 360' 조사에 따르면 아시아·태평양 지역 소비자의 16%는 최근 1년 사이 스테이블코인을 사용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앞으로 5년 이내 사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46%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6~7월 한국과 일본, 중국, 싱가포르 등 아시아·태평양 14개 시장의 18~65세 소비자 1만42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스테이블코인의 활용처로는 기존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뿐 아니라 온라인 쇼핑과 여행, 해외 결제 등이 거론됐다. 전체 응답자의 49%는 향후 5년 안에 스테이블코인이 국가 간 송금에 널리 활용될 수 있다고 봤다. 국가별 사용 의향은 베트남과 인도가 각각 67%로 가장 높았다.
인지도에 비해 이해 수준은 낮았다. 응답자의 66%가 스테이블코인을 알고 있다고 답했지만 작동 원리를 정확하게 이해한다고 밝힌 비율은 6%에 그쳤다.
스테이블코인을 알고 있는 응답자의 49%는 이를 다른 가상자산 거래에만 쓸 수 있다고 인식했다. 전체 응답자의 41%는 스테이블코인의 가치가 계속 상승한다고 잘못 이해하고 있었다. 스테이블코인은 달러 등 법정화폐와 연동해 일정한 가치를 유지하도록 설계된 자산이다.
실제 이용을 주저하는 이유로는 보안과 정보 부족이 꼽혔다. 스테이블코인을 알고 있지만 사용 경험이 없는 응답자 가운데 38%는 사기 가능성을 우려했고, 36%는 관련 지식이 부족하다고 답했다.
서비스 제공 주체에 대한 신뢰도는 정부·중앙은행 관련 기관이 27%로 가장 높았고, 은행 등 기존 금융회사가 26%로 뒤를 이었다.
비자는 스테이블코인이 일상적인 결제수단으로 자리 잡으려면 단순한 인지도 확대를 넘어 소비자가 쉽게 이해하고 안심할 수 있는 이용 환경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특히 기존에 익숙한 결제 서비스와의 연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강민승 기자
minriver@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투자 인사이트를 더해줄 강민승 기자입니다. 트레이드나우·알트코인나우와 함께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