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요약
- 비트코인이 8만3000달러 돌파 시도 후 매도 압력으로 8만2000달러 아래로 밀리며 증시와는 다른 흐름을 보였다고 전했다.
- QCP캐피털은 8만달러 지지선, 미국 국채 가격 안정, 실질 금리 하락과 달러 약세가 동반될 경우 위험자산에 지지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 코인글래스와 크립토퀀트는 8만3000달러 매도 물량 누적과 비트코인 고래 비율 하락이 확인됐다며 대형 투자자들의 매매 전략과 자산 운용 방식에 변화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기간별 예측 흐름 리포트



비트코인(BTC)이 8만3000달러 돌파를 시도했다가 매도 압력에 밀려 8만2000달러 아래로 내려앉았다. 주식과 채권 수익률이 동반 반등하는 가운데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은 이와 다른 흐름을 보였다.
19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장중 8만3062달러까지 오른 뒤 상승분을 반납하며 비트스탬프 기준 8만1678달러까지 하락했다. 같은 시간 나스닥 종합지수는 1.5% 상승했고, 한국 코스피도 1.76% 오른 5768포인트로 마감하는 등 아시아·미국 증시가 전주 낙폭을 일부 회복했다.
채권 시장에서는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5.13%, 30년물이 5.46%까지 올랐다. 메타, 스페이스X, 테슬라 등 주요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강한 실적 기대감이 채권 수익률을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
거래 회사 QCP캐피털은 최신 분석에서 "주식 시장의 디레버리징이 가상자산 시장으로 전이될 경우 8만달러 지지선이 위협받을 수 있다"며 "반대로 미국 국채 가격이 안정되고 실질 금리 하락과 달러 약세가 동반된다면 위험자산에 지지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비트코인 가격이 8만3000달러 위에서 막힌 것은 해당 구간에 매도 주문이 집중됐기 때문이다. 코인글래스 데이터에 따르면 거래소 호가창에서 8만3000달러 위로 매도 물량이 두텁게 쌓이며 상승을 제한했다. 24시간 가상자산 전체 청산 규모는 3억3500만달러(약 4470억원)에 달했다.
온체인 분석 플랫폼 크립토퀀트는 이 기간 비트코인 고래들의 거래소 입금 활동이 줄었다고 분석했다. 바이낸스 고래 비율은 10월 초 0.54에서 0.45로 낮아졌다. 크립토퀀트는 "고래 비율 하락은 전체 거래소 유입 대비 대규모 비트코인 입금 비중이 줄고 있음을 나타내며, 대형 투자자들의 매매 전략과 자산 운용 방식에 변화가 생겼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모더레이터, 이수현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