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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호르무즈 긴장 속 혼조…브렌트유 110달러 육박

기사출처
이수현 기자

간단 요약

  • 국제유가는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통제 가능성과 페르시아만 원유 수출 회복세가 맞물리며 방향성을 탐색 중이라고 밝혔다.
  • 브렌트유는 배럴당 109.55달러에 거래를 마치며 약 5개월 만의 최고 수준에 근접했고, 연초 이후 약 80% 급등했다고 전했다.
  • 미국 정부는 원유 공급 확대를 위해 제재 대상 유조선 매각 허용과 그림자 선단(Dark Fleet) 활용을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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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국제유가가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통제 강화 가능성과 페르시아만 원유 수출 회복세가 맞물리면서 방향성을 탐색하고 있다.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최근월물은 배럴당 98달러 안팎에서 거래됐다. 앞선 거래에서 약 3달러 범위의 변동성을 보인 이후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하는 모습이다. 브렌트유는 배럴당 109.55달러에 거래를 마치며 약 5개월 만의 최고 수준에 근접했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통제 강화 가능성은 유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모하마드 레자 아레프 이란 제1부통령은 이날 국영 IRNA통신을 통해 국가 안보를 지키기 위해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통제권을 행사하는 것 외에는 선택지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중동 지역의 군사적 충돌에도 페르시아만 원유 수출은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부 장관은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원유 수송량이 전쟁 이전 수준의 약 80%까지 회복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정제유 수출은 여전히 제약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제유가는 올해 들어 중동 분쟁 확대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공급 차질 우려로 가파르게 상승했다. 브렌트유는 연초 이후 약 80% 급등했으며, 유럽 경유 선물 등 정제유 가격은 이보다 더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원유 수송이 정상화되는 흐름에도 유조선과 에너지 시설을 겨냥한 공격이 이어지면서 공급 불확실성은 여전한 상황이다.

한편 미국 정부는 원유 공급 확대를 위해 제재 대상 유조선의 매각을 허용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라이트 장관은 제재를 받는 유조선이 매각 이후 원유 운송에 투입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며, 전 세계에서 운항 중인 이른바 '그림자 선단(Dark Fleet)' 규모를 약 1600척으로 추산했다.

#중동 지정학
#유가
이수현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모더레이터, 이수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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