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약세에 비트코인 8만달러 지지선 위협…ETF 순유입은 한 달 만에 최대
간단 요약
- 미국 증시 약세와 유가 상승으로 비트코인 8만달러 지지선이 시험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에는 약 5억2700만달러 순유입이 이뤄져 최근 한 달 사이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 최근 매수세가 가상자산 시장 전반보다는 비트코인에 집중되고 있고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약화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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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TC)이 미국 증시 약세와 유가 상승 여파로 8만달러 지지선을 시험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다만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는 약 한 달 만에 최대 규모의 자금이 유입되며 하단을 지지하고 있다.
20일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최근 24시간 동안 약 1.1% 하락한 8만1390달러선에서 거래됐다. 이더리움(ETH)은 1.7%, 코인데스크20 지수는 약 1.6% 내렸다.
아시아 증시 약세와 국제유가 상승이 가상자산 시장의 부담으로 작용했다. 나스닥100과 S&P500 선물도 약세를 보였으며 코인베이스와 갤럭시디지털 등 가상자산 관련주도 장전 거래에서 하락했다.
QCP캐피털은 "주식시장 전반의 디레버리징이 이어질 경우 가상자산 시장으로 충격이 전이돼 비트코인의 8만달러 지지선을 위협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현물 ETF를 통한 비트코인 매수세는 강화됐다.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에는 전날 약 5억2700만달러가 순유입돼 최근 한 달 사이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다만 자금 유입은 블랙록 IBIT에 집중됐다. IBIT에는 약 6억6500만달러가 순유입된 반면 피델리티와 그레이스케일 상품에서는 자금이 빠져나갔다.
이더리움 현물 ETF에서는 1억330만달러가 순유출되며 4거래일 연속 자금 이탈이 이어졌다. 코인데스크는 이를 두고 최근 매수세가 가상자산 시장 전반보다는 비트코인에 집중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거시 환경도 여전히 부담이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약 5.13% 수준을 나타냈고 브렌트유는 배럴당 110달러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다. 에너지 가격 상승이 물가 부담을 키울 경우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추가로 약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미국 국채 강세가 이어지고 실질금리가 하락하거나 달러가 약세를 보일 경우 비트코인 등 위험자산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될 가능성도 제기됐다.
강민승 기자
minriver@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투자 인사이트를 더해줄 강민승 기자입니다. 트레이드나우·알트코인나우와 함께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