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이 공동창업자 "수이, 양자 시대 대비한 '암호 민첩성' 기반으로 설계"
간단 요약
- 코스타스 찰키아스는 최근 AI와 양자컴퓨팅 우려 속에서 블록체인이 암호 민첩성을 갖춰야 한다고 밝혔다.
- 찰키아스는 수이(Sui)가 초기 설계 단계부터 여러 서명 방식을 지원해 zkLogin, 키 교체 기능, 양자내성 암호기술, 네이티브 멀티시그를 적용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 그는 블록체인 개발 단계부터 향후 암호기술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인공지능(AI)과 양자컴퓨팅 발전으로 기존 암호체계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블록체인이 암호 알고리즘을 유연하게 교체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춰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20일 코스타스 찰키아스(Kostas Chalkias) 미스틴랩스 공동창업자 겸 최고암호학자는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최근 AI와 양자컴퓨팅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암호 민첩성(cryptographic agility)이 주목받고 있다"고 밝혔다.
암호 민첩성은 블록체인 시스템 전체를 다시 설계하지 않고도 전자서명 등 핵심 암호기술을 새로운 방식으로 교체하거나 추가할 수 있도록 설계하는 개념이다.
찰키아스는 자신의 팀이 2016~2017년 R3 코다(Corda)를 개발하면서 이를 블록체인의 핵심 설계 원칙으로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당시 ECDSA와 EdDSA, RSA뿐 아니라 양자컴퓨터 공격에 대응하기 위한 SPHINCS 서명 방식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후 메타의 리브라(Libra) 프로젝트에서는 계정 주소와 인증키를 분리하는 구조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계정 자체를 변경하지 않고 인증키를 교체할 수 있어 향후 새로운 암호방식으로 전환하기 쉽도록 설계했다는 것이다.
이 같은 원칙은 수이(Sui)에도 이어졌다고 밝혔다. 찰키아스는 수이가 초기 설계 단계부터 여러 서명 방식을 지원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으며, 이를 기반으로 소셜 계정을 활용한 'zkLogin', 키 교체 기능, 양자내성 암호기술, 네이티브 멀티시그 등을 적용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10년 전부터 추진해온 설계 원칙이 이제 업계의 주요 화두가 되고 있다"며 블록체인 개발 단계부터 향후 암호기술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강민승 기자
minriver@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투자 인사이트를 더해줄 강민승 기자입니다. 트레이드나우·알트코인나우와 함께하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