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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證, 내년 코스피 8500 전망…반도체 이익엔 시각차

이영민 기자

간단 요약

  • 한화투자증권은 내년 코스피 목표치 8500, 예상 범위 6000~9300, PBR 1.32배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 DB증권은 내년 코스피 기본 시나리오 8150을 제시하면서 반도체 이익 집중을 감안해 PER 상단 6.6배로 제한했다고 전했다.
  • BNK투자증권은 2028년 ROE 21% 가정을 바탕으로 코스피 적정가치 6700을 제시하고, 반도체 비중 80.9%와 공급 부담 등을 위험 요인으로 제시했다고 전했다.

기간별 예측 흐름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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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챗GPT 생성
사진=챗GPT 생성

한화투자증권이 내년 코스피 목표치를 8500으로 제시했다. 국내 기업의 높아진 수익성이 주가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반면 BNK투자증권은 반도체 이익 집중과 공급 증가 부담을 들어 적정가치를 6700으로 평가했다.

한화투자증권은 22일 발표한 '2027년 주식전망' 보고서에서 코스피 예상 범위를 6000~9300으로 잡았다. 목표치 8500에는 12개월 선행 주가순자산비율(PBR) 1.32배를 적용했다. 이익 증가세가 계속 가팔라지기보다 개선된 자기자본이익률(ROE)이 기업가치 평가에 반영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하장권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주가에 반영된 시장 인정 ROE는 약 11%로 최근 12개월 16%, 12개월 선행 26%를 크게 밑돈다"며 "높아진 ROE 레벨만큼만 PBR로 인정받으면 충분하다"고 말했다. 메모리 장기공급계약과 내년 고대역폭메모리(HBM) 가격 협상은 이익의 예측 가능성을 높일 요인으로 꼽았다.

반등 경로에는 고금리 부담을 반영했다. 한화투자증권은 내년 1분기까지 긴축과 유동성 위축이 이어지겠지만, 주가 하락으로 가격 매력이 커져 반등이 나타날 것으로 봤다. 코스피의 8000선 안착 시점은 내년 4분기로 예상했다.

DB증권도 내년 코스피 기본 시나리오를 8150으로 제시했다. 다만 반도체에 이익이 집중된 점을 고려해 목표 주가수익비율(PER) 상단은 6.6배로 제한했다.

BNK투자증권은 향후 수익성에 더 보수적인 가정을 적용했다. 2028년 ROE가 21%로 낮아질 것으로 보고 코스피 적정가치를 6700으로 산출했다. 가장 낙관적인 시나리오에서야 8000선 회복이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BNK투자증권은 내년 코스피200 지배주주순이익에서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을 80.9%로 추정했다. 김성노 연구원은 반도체 설비투자 확대에 따른 공급 부담과 글로벌 유동성 둔화, 국내 주식형 펀드 자금 유출을 위험 요인으로 제시했다.

설태현 DB증권 연구원도 "코스피는 반도체 이익 사이클 둔화 가능성을 고려해 연중 리밸런싱 시점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반도체
이영민

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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