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IndicatorLoading Indicator

PiCK 뉴스

급등 다음 날 급락…삼전닉스 반등 막는 '변수'

황두현 기자

간단 요약

  • 증권가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저평가, PER 수준을 근거로 반도체 업종 반등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 메모리 반도체 수익성 지속과 물가 안정, 긴축 부담 완화가 주가 회복의 핵심 변수라고 전했다.
  • 연말 LTA, 내년 HBM 가격 협상, AI 반도체 수요, 내년 코스피 목표치 8500 등이 향후 투자 방향을 가를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기간별 예측 흐름 리포트

Loading IndicatorLoading Indicator

반도체 실적 기대에도 코스피 냉온탕

내년 PER 3배 안팎…저평가 진단

메모리 수익성·물가 불안 해소가 관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저평가를 지적하는 증권가 분석에도 국내 증시가 좀처럼 반등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고 있다. 반도체 기업의 이익 증가 기대가 주가를 끌어올리면 금리와 인공지능(AI) 투자에 대한 불안이 다시 발목을 잡는 양상이다. 주가가 낮아졌다는 평가를 넘어 향후 수익성을 확인할 근거가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코스피지수는 3.52% 하락한 5533.77에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4.03% 떨어진 21만4500원, SK하이닉스는 5.49% 내린 122만3000원으로 거래를 끝냈다. 하루 전 두 종목이 각각 5.67%, 5.81% 뛰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던 것과 대조적이다.

이번주 코스피는 거래일마다 방향을 바꿨다. 19일 1.76% 오른 뒤 이튿날 3.73% 밀렸고, 21일에는 3.29% 상승했다가 다시 하락했다. 반도체 대형주를 따라 지수도 급등과 급락을 반복하며 투자심리가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시장이 풀어야 할 과제는 크게 두 가지다. 메모리 반도체의 높은 이익 수준이 지속될 수 있는지, 물가 상승에 따른 긴축 부담이 언제 줄어들지다.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두 우려 중 하나라도 잦아들어야 주가 회복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증권가가 반등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근거는 실적과 주가의 간극이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2027년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삼성전자 3.3배, SK하이닉스 2.7배"라며 "AI 반도체 수요가 2028년까지 공급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코어위브 등 AI 클라우드 기업의 재무 부담에 대한 걱정도 주가에 지나치게 반영됐다"고 봤다. 이어 "11~12월에는 실적과 밸류에이션의 이례적 괴리가 축소되는 과정에서 'W자' 반등이 시작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낮은 PER이 매수 근거가 되려면 예상 이익에 대한 신뢰가 유지돼야 한다. 주가가 그대로여도 이익 전망치가 내려가면 PER은 높아지기 때문이다. 연말 장기공급계약(LTA)과 내년 고대역폭메모리(HBM) 가격 협상이 중요한 이유다. 판매 물량과 가격을 미리 확보하면 반도체 업체의 이익 변동성을 줄일 수 있다.

하장권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4분기부터 내년 1분기까지 반도체와 IT 하드웨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내년 코스피 목표치는 8500, 예상 등락 범위는 6000~9300"이라고 내다봤다.

국내 통화정책도 아직 긴축에 무게가 실려 있다. 한국은행은 22일 기준금리를 연 3.00%로 유지하면서도 향후 정책 방향에 '추가 인상의 시기와 속도'를 명시했다. 7~8월 인상의 영향을 살피기 위해 이번에는 금리를 묶었지만, 물가에 대한 경계를 거둔 것은 아니다. 반도체 실적 개선과 물가 안정이 함께 확인돼야 하루짜리 반등을 넘어설 수 있다는 진단이다.

#금리
#반도체
#코스피
황두현

황두현 기자

cow5361@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지식을 더해주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X·Telegram: @cow5361

이 뉴스, 어떻게 보시나요?

‌
‌
‌
‌
‌
‌
‌

PiCK 뉴스

‌
‌
‌
‌
‌

해시태그 뉴스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