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300억달러 조달 추진...몸값만 1조2500억달러
간단 요약
- 오픈AI가 기업가치 1조2500억달러를 인정받고 최대 300억달러 투자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 이번 투자는 UAE 투자자들과 코투가 참여하며, 오픈AI는 2030년까지 컴퓨팅 분야 6000억달러 지출 목표를 제시했다고 밝혔다.
- 앤스로픽은 상장에서 기업가치 1조5000억~2조달러를 목표로 하며, 지난 5월 기업가치 9650억달러로 650억달러를 유치했다고 전했다.
기간별 예측 흐름 리포트


UAE 투자자·코투가 투자 주도
연산 인프라 확보 계약도 협상

오픈AI가 기업가치 1조2500억달러를 인정받는 대규모 투자 유치를 눈앞에 뒀다. 기업공개(IPO)에 앞서 최대 300억달러를 확보하는 방안이다. 아랍에미리트(UAE) 투자자들이 자금 조달을 주도하는 가운데 현지 컴퓨팅 자원을 추가로 공급받기 위한 협상도 진행하고 있다.
22일(현지시간) CNBC는 거래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오픈AI가 이 같은 조건으로 투자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기업가치 1조2500억달러는 신규 투자금을 반영하기 전 기준이다. UAE 투자자들과 미국 투자회사 코투가 이번 투자에 참여한다.
오픈AI는 이날 투자자들에게 다음주까지 투자계약서 서명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제시했다. 이번 투자는 상장에 앞서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는 성격이다. 지난달 투자자들이 신규 투자를 제안하면서 논의가 본격화했다.
자금 확보와 함께 AI 개발·운영에 필요한 연산 인프라도 늘릴 계획이다. 현재 오픈AI는 UAE에서 컴퓨팅 자원을 추가로 공급받는 별도의 사업 계약도 협상하고 있다. 앞선 2월에는 투자자들에게 2030년까지 컴퓨팅 분야에 총 6000억달러가량을 지출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오픈AI는 지난 6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비공개로 제출했다. 세라 프라이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8월 직원들에게 "내년 오픈AI는 상장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지금은 상장하기에 적절하지 않은 시점"이라고 말했다. 상장 시점을 서두르기보다 비상장 시장에서 추가 자금을 확보하는 데 무게를 두는 모습이다.
한편, 경쟁사 앤스로픽도 대규모 IPO를 준비하고 있다. 오픈AI와 마찬가지로 지난 6월 증권신고서를 비공개로 제출했으며, 최근에는 잠재 투자자들을 만나 실적과 사업 전망을 설명하고 있다.
앤스로픽이 상장에서 목표로 하는 기업가치는 1조5000억~2조달러로 알려졌다. 지난 5월 기업가치 9650억달러를 인정받아 650억달러를 유치한 데 이어 증시에서도 대규모 자금 조달을 추진하는 것이다. AI 개발과 인프라 확충에 막대한 비용이 들어가면서 두 회사의 투자 유치 경쟁이 IPO 시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황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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