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립토핀, 세움택스와 제휴…'국세청 자금조사 대응 솔루션' 지원
간단 요약
- 크립토핀 운영사 더블엑스소프트가 세움택스에 가상자산 세무 솔루션을 제공해 국세청 자금출처조사 대응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 크립토핀은 가상자산 거래 기록 수집·정리를 담당하고 세움택스는 이를 바탕으로 세무당국 기준에 맞는 소명 논리를 설계해 조사를 전담한다고 밝혔다.
- 양사는 가상자산 투자금 이동 경로 증빙 수요 확대에 맞춰 자금출처조사 대응 기능을 시연하고, 투자자가 부당한 과세 처분을 받지 않도록 끝까지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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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암호화폐) 재무관리 플랫폼 크립토핀(구 크립토택스)이 국내 세무법인 세움택스와 손잡고 가상자산 투자자의 국세청 자금출처조사 대응을 지원한다.
크립토핀 운영사 더블엑스소프트는 세움택스에 가상자산 세무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세움택스는 정보기술(IT) 스타트업과 가상자산 분야에 특화된 세무법인으로, 크립토핀이 만든 세무 솔루션의 첫 파트너가 됐다.
가상자산 거래 기록을 모으고 정리하는 작업은 크립토핀이, 자료를 토대로 소명 논리를 구성하고 조사에 대응하는 업무는 세움택스의 가상자산 과세 전문 세무사가 맡는다. 조사 착수, 소명자료 제출, 세무조사 종결 등 거래 데이터 수집 후 모든 과정은 세움택스가 전담한다는 설명이다.
크립토핀과 세움택스의 협력은 가상자산 투자금의 이동 경로를 증빙해야 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이뤄졌다. 올 2월부터 주택 취득 자금조달계획서 신고 내용에 가상자산 매각대금이 추가돼, 가상자산 매각 자금으로 주택을 매수하려면 해당 금액을 신고서에 기입해야 한다.
문제는 투자자의 자금 흐름을 설명하려면 거래소, 개인지갑 등에 흩어진 거래 기록을 취합하고 취득 자금의 증빙까지 연결해야 한다는 점이다. 심지어 거래소별로 자료 형식과 거래 분류 방식 등이 다르고 폐업한 거래소나 상장폐지 자산은 기록 확보가 어려울 수 있다는 게 크립토핀 측 설명이다.
크립토핀이 제공하는 건 이같은 데이터 수집·정리 작업을 자동화하는 솔루션이다. 세움택스는 크립토핀이 제공한 데이터를 토대로 세무당국 기준에 맞는 소명 논리를 설계한다.
양사는 오는 28일 서울 강남구 한국고등교육재단빌딩에서 해당 솔루션의 시연 행사도 진행한다. 개인 가상자산 투자자나 투자 고객을 담당하는 세무사·회계사 등이 대상이다.
행사에선 김지호 세움택스 대표세무사가 실제 가상자산 자금출처조사 소명 사례를 소개한다. 해외 거래소·개인지갑 거래 내역 수집, 오래된 취득자금의 증빙 연결 등 실무 쟁점과 정책·입법 동향도 다룬다.
최병준 더블엑스소프트 대표는 크립토핀의 자금출처조사 대응 기능을 시연할 계획이다. 최 대표는 "자금출처 소명의 출발점은 빠짐없이 정리된 거래 데이터"라며 "세움택스와 협업해 정확한 데이터와 전문가의 소명 논리가 일관된 흐름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김 세무사는 "복잡한 데이터는 전용 솔루션으로 정확히 처리하고, 당국 검증 기준에 맞춘 소명 논리를 구축해 투자자들이 부당한 과세 처분을 받지 않도록 끝까지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준형 기자
gilson@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이준형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