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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美 FOMC·반도체 실적 앞두고 방향성 탐색…바닥 다질까

기사출처
강민승 기자

간단 요약

  • 이번주 코스피는 미국 FOMC, 삼성전자·SK하이닉스 3분기 실적 발표를 소화하며 바닥을 다지는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 시장에서는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 통화정책 경로,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물가 부담 등으로 이번 FOMC 결과가 증시 반등을 제약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고 전했다.
  •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사상 최대 실적 기대, 추가 주주환원, 대규모 자사주 매입 여부가 코스피 수급 불균형 완화와 방어적 비중 유지 전략의 관건이 될 것으로 조언했다고 전했다.

기간별 예측 흐름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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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이번주 국내 증시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3분기 실적 발표를 소화하며 바닥을 다지는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25일 NH투자증권은 이번주 코스피 예상 범위를 5100~6400선으로 제시했다. 코스피는 지난 23일 SK하이닉스가 미국 손자회사 솔리다임의 기업공개(IPO) 검토를 중단한다고 밝힌 뒤 낙폭을 줄이며 5500선을 지켰다.

시장 관심은 오는 27~28일 열리는 미국 10월 FOMC에 쏠린다. 기준금리 결정은 현지시간 28일 오후 2시, 한국시간 29일 오전 3시에 공개된다.

당초 시장에서는 미국 중앙은행(Fed)이 지난달에 이어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우세했다. 그러나 최근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물가상승률이 너무 높기 때문에 올해 말 추가 금리 인상이 적절할 수 있고 데이터를 검토할 시간이 있을 것"이라며 "지난 9월 회의에서 우리가 취한 정책 조치 때문에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밝히면서 전망이 다소 완화됐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반영된 10월 0.25%포인트 인상 가능성도 윌리엄스 총재 발언 이후 70%에서 50% 수준으로 낮아졌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금리 결정 자체보다 향후 통화정책 경로에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라며 "미국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보다 높게 발표되고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물가 상승 부담도 잔존해 이번 회의에서 긴축 경로가 강화될 경우 증시 반등을 제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3분기 실적 발표가 핵심 변수로 꼽힌다. SK하이닉스는 28일, 삼성전자는 29일 실적을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앞서 3분기 잠정실적을 통해 영업이익 107조4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 역시 시장에서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가 집계한 SK하이닉스의 3분기 매출 컨센서스는 98조2257억원, 영업이익은 76조9640억원 수준이다.

다만 투자자들의 관심은 단순한 실적 수치보다 향후 이익 전망과 추가 주주환원 정책에 더 집중될 가능성이 있다. 최근 미국 코어위브의 회사채 신용 우려와 메타의 인공지능(AI) 투자 확대에 따른 재무 부담이 부각되면서 AI 투자 지속 가능성을 둘러싼 경계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최근 각각 약 15조원과 4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마쳤다. 삼성전자는 올해 최대 110조원 규모의 추가 주주환원 방침도 밝힌 상태다.

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 현금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을 추가로 실시할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 SK하이닉스 역시 솔리다임 상장 검토 과정에서 불거진 중복상장 우려를 진정시키기 위해 추가 주주환원책을 내놓을지 관심이 쏠린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추가 주주환원 재원이 30조원 이상으로 추정된다"며 "대규모 자사주 매입이 확정될 경우 기타법인 매수세가 외국인 매도 물량을 일부 흡수하면서 코스피 수급 불균형을 완화해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황산해 LS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기업의 실적이 매크로 불안에 따른 주가 변동성을 완화해줄 것으로 예상하지만 지수 반등보다는 확산을 통한 바닥 다지기로 이어질 전망"이라며 "밸류에이션 이점을 근거로 한 무조건적인 비중 확대보다는 방어적 영역에 대한 비중도 여전히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금리
#반도체
강민승

강민승 기자

minriver@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투자 인사이트를 더해줄 강민승 기자입니다. 트레이드나우·알트코인나우와 함께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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