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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드컴, 앤트로픽 AI 반도체 공급에 630억달러 조달…월가 대형 금융사 참여

기사출처
이수현 기자

간단 요약

  • 브로드컴이 앤트로픽에 공급할 AI 반도체 구매 자금으로 630억달러 규모의 금융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이번 거래는 SPV가 금융사 자금을 통해 브로드컴 반도체를 매입 후 앤트로픽에 임대하고, 브로드컴이 잔존가치를 보증하는 구조라고 전했다.
  • 이번 계약은 AI 인프라 투자에 대한 금융시장의 수요를 보여주는 사례로, 브로드컴이 AI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장비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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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미국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이 인공지능(AI) 기업 앤트로픽에 공급할 반도체 구매 자금으로 630억달러(약 90조원) 규모의 금융 계약을 체결했다.

26일(한국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브로드컴은 전날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블랙스톤, 씨티그룹, 모건스탠리 등 주요 금융사와 630억달러 규모의 AI 반도체 금융 조달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이번 거래는 별도로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V)을 통해 진행된다. 금융사들이 자금을 제공하면 SPV가 브로드컴의 반도체를 구매한 뒤 앤트로픽에 임대하는 방식이다. 브로드컴은 반도체의 잔존가치를 보증하는 방식으로 금융 조달의 일부를 지원한다.

앞서 블룸버그는 브로드컴이 앤트로픽 등을 위한 AI 반도체 구매 자금으로 약 600억달러를 조달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후 수주간의 협의를 거쳐 최종 계약 규모가 630억달러로 확정됐다.

이번 계약은 AI 인프라 투자에 대한 금융시장의 수요를 가늠할 수 있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데이터센터 건설을 둘러싼 반발과 AI 투자 수익성에 대한 우려가 커진 가운데 월가 대형 금융사들이 대규모 자금 공급에 나섰기 때문이다.

브로드컴은 AI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장비 판매를 확대하며 엔비디아와의 경쟁을 강화하고 있다. 앤트로픽 역시 AI 모델 개발과 서비스 운영에 필요한 컴퓨팅 자원을 확보하기 위해 반도체 투자를 늘리고 있다.

AI 인프라 확충을 위한 금융 조달도 데이터센터 건설에서 반도체와 서버 구매로 확대되는 추세다. 앞서 엔비디아는 지난 8월 블랙스톤 등 6개 주요 금융사와 협력해 AI 산업에 5000억달러 이상의 자금을 공급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AI 인프라
#반도체
이수현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모더레이터, 이수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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