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영업이익률 80% 육박…HBM·범용 메모리 가격 급등 효과
간단 요약
- SK하이닉스가 영업이익률 약 79.7%, 영업이익 83조3333억원, 매출 104조6155억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 HBM, 범용 D램, 낸드플래시 가격 급등과 메모리 공급 부족 현상이 2030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 HBM 가격이 2027년 두 배 이상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와 장기 공급계약 확대와 100조원 규모 추가 주주환원 계획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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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에 힘입어 80%에 육박하는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83조33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2.1% 증가했다. 매출은 104조6155억원으로 327.9% 늘었으며, 영업이익률은 약 79.7%에 달했다.
실적 개선의 핵심은 고대역폭메모리(HBM)와 범용 메모리 가격의 동반 상승이다.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에 HBM을 공급하며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의 수혜를 누리고 있다. 동시에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이 급등하면서 수익성이 크게 높아졌다.
특히 메모리 업체들이 HBM 생산 비중을 늘리면서 범용 메모리 공급이 줄어든 점도 가격 상승을 뒷받침했다. SK하이닉스는 메모리 공급 부족 현상이 2030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MS 황 디렉터는 "HBM 가격도 상승하고 있지만, 실적 급증은 범용 D램과 낸드 가격의 가파른 상승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분기 실적은 아직 정점에 도달하지 않았으며 상승세가 적어도 2027년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메모리 수요 증가도 긍정적 요인이다. 맥쿼리에 따르면 메모리는 현재 AI 데이터센터 구축 비용의 약 3분의 1을 차지한다. HBM 가격은 2027년 두 배 이상 상승할 것으로 예상돼 관련 비용 비중도 확대될 전망이다.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 등 주요 고객사와 장기 공급계약을 확대하며 수익성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회사는 호실적을 바탕으로 2026 회계연도 기준 100조원 규모의 추가 주주환원 계획도 발표했다.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모더레이터, 이수현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