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 밈코인 중심에서 기관 금융으로 전환…스테이블코인·RWA 확대
간단 요약
- 솔라나가 스테이블코인과 실물자산 토큰화(RWA) 등 기관 금융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고 밝혔다.
- 솔라나의 밈코인 거래 비중이 감소하는 가운데 JP모건, 모건스탠리, 비자 등 전통 금융기관이 솔라나 기반 서비스를 개발 중이라고 전했다.
- 솔라나 가격이 올해 약 20% 하락하고 미국 상장 솔라나 현물·스테이킹 ETF에서 2주 연속 5000만달러 순유출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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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나(SOL)가 밈코인 거래에 의존해 온 성장 모델에서 벗어나 스테이블코인과 실물자산 토큰화(RWA) 등 기관 금융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솔라나 재단은 기관투자자 유치와 금융 인프라 확대를 통해 네트워크의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릴리 리우 솔라나 재단 회장은 실제 자금과 자산을 블록체인으로 이전하는 기관 활동이 현재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분야라고 밝혔다.
솔라나는 빠른 거래 속도와 낮은 수수료를 기반으로 밈코인 시장에서 성장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투기적 거래 비중이 줄어들고 있다. 갤럭시리서치에 따르면 솔라나 거래량에서 밈코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4년 말 50% 이상에서 올해 2분기 15~20%로 낮아졌다.
대신 전통 금융기관과의 협력이 확대되고 있다. JP모건과 모건스탠리, 스탠다드차타드 등이 솔라나 기반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으며 비자와 피서브도 해당 네트워크를 활용하고 있다. 웨스턴유니언은 지난 5월 솔라나에서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 USDPT를 출시했다.
다만 기관 금융시장 진출을 둘러싼 경쟁은 치열해지고 있다. 이더리움은 탈중앙화금융(DeFi)과 토큰화 시장에서 입지를 유지하고 있으며, 하이퍼리퀴드는 무기한 선물 거래 시장을 빠르게 확대했다. 갤럭시디지털의 루카스 체얀 리서치 부사장에 따르면 솔라나의 온체인 무기한 선물 거래 점유율은 17%에서 6%로 하락했다.
시장 상황도 녹록지 않다. 솔라나 가격은 올해 들어 약 20% 떨어졌으며, 미국 상장 솔라나 현물·스테이킹 상장지수펀드(ETF)에서는 이달 2주 연속 총 5000만달러가 순유출됐다.
솔라나는 지난 21일 거래 처리 속도를 높이는 '알펜글로우(Alpenglow)' 업그레이드를 완료하며 기술 경쟁력 강화에도 나섰다. 카미노의 마이클 와이즈 최고경영자(CEO)는 현재의 거래 성과가 미래의 경쟁력을 보장하지 않는다며 실질적인 이용자와 자산, 개발자를 지속적으로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모더레이터, 이수현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