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후드 CEO "美 토큰화 주식 규제 불확실성…장기 투자 걸림돌"
간단 요약
- 테네브 CEO는 SEC의 토큰화 증권 혁신 면제 조치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장기적인 규제 불확실성이 상당한 규모의 자산 유입에 장애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 현재 로빈후드는 로빈후드 체인에서 약 200종의 주식 토큰을 제공하지만 의결권과 배당 권리가 없어 SEC 혁신 면제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 바이낸스리서치는 토큰화 주식 시장 규모가 44억3000만달러에서 2030년 3490억달러까지 확대될 수 있다고 전망했고, 로빈후드는 미국 내 토큰화 사업 확대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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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권당국이 토큰화 주식 거래에 대한 규제 완화에 나섰지만 장기적인 제도적 불확실성이 시장 확대를 제한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2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블라드 테네브 로빈후드 최고경영자(CEO)는 3분기 실적 발표에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토큰화 증권 관련 혁신 면제 조치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추가적인 규제 정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테네브 CEO는 "고객들과 대화해 보면 5년 뒤 규제가 어떻게 달라질지 모른다는 불확실성이 상당한 규모의 자산을 토큰화 시장에 투입하는 데 장애물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장기적인 투자 신뢰를 확보하려면 명확한 규칙이나 입법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로빈후드는 자체 블록체인인 로빈후드 체인에서 약 200종의 주식 토큰을 제공하고 있다. 다만 해당 상품은 기초 주식을 기반으로 한 토큰화 채무증권으로, 일반 주식과 동일한 의결권이나 배당 권리를 보장하지 않아 SEC의 혁신 면제 대상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테네브 CEO는 미국 내 토큰화 사업 확대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조만간 관련 계획을 공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비상장기업 주식 토큰은 규제 요건을 충족하는 해외 시장에서 먼저 출시할 방침이다.
시장 성장 전망은 긍정적이다. 바이낸스리서치는 토큰화 주식 시장 규모가 지난 9월 15일 기준 44억3000만달러에서 2030년 3490억달러까지 확대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로빈후드의 3분기 가상자산 거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5% 감소한 1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가상자산 거래 규모도 38% 줄어든 500억달러로 집계됐다. 반면 예측시장 관련 매출은 1억7300만달러로 6배 증가했으며, 전체 순매출은 12% 늘어난 14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모더레이터, 이수현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