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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日 산코증권 50억엔에 인수 추진…ETF·자산관리 공략

기사출처
이영민 기자

간단 요약

  • 미래에셋그룹이 일본 산코증권 지분 전량을 약 50억엔에 인수해 현지 증권업 진출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 이번 인수를 통해 일본 주식 자기매매 사업에 처음 진출하고 제1종 금융상품거래업자 등록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미래에셋 계열 글로벌X ETF를 오카산 고객에게 공급하고, 일본 NISA 확대에 맞춰 자산관리(WM) 사업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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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미래에셋증권
사진=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그룹이 일본 산코증권 인수를 통해 현지 증권업 진출을 추진한다. 자기매매 사업을 시작으로 글로벌 상장지수펀드(ETF) 판매와 자산관리(WM)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29일 한국경제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과 오카산증권그룹은 이날 각각 이사회를 열어 산코증권 인수·매각안을 의결하고 발표할 예정이다. 미래에셋은 미국 중간 지주회사를 통해 지분 전량을 약 50억엔에 취득하며, 2027년 3월까지 거래를 마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산코증권은 도쿄에 본사를 둔 오카산증권그룹의 완전자회사다. 올해 5월 개인 고객을 다른 계열사로 이전한 뒤 회사 자금으로 주식·채권 등을 거래하는 자기매매에 집중하고 있다. 개인 대상 사업을 포함한 2026년 3월기 순이익은 4800만엔, 순자산은 약 46억엔이었다.

미래에셋은 이번 인수로 일본 주식 자기매매 사업에 처음 진출한다. 기존 인력을 유지하면서 조직을 확대하고, 주식·채권 매매와 인수 등에 필요한 '제1종 금융상품거래업자' 등록도 확보할 예정이다.

상품 판매에서는 오카산과 협력을 추진한다. 미래에셋 계열 글로벌X의 ETF를 오카산 고객에게 공급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으며, 향후 오카산의 플랫폼을 이용하는 지역 증권사로 판매망을 넓힐 가능성도 있다.

일본에서는 2024년 비과세 혜택을 확대한 소액투자비과세제도(NISA) 도입 이후 개인 자금을 예금에서 주식·투자신탁으로 유도하는 정책이 이어지고 있다. 미래에셋은 현지 증권사 3~4곳의 인수 조건과 사업성을 검토한 뒤 산코증권 인수를 추진해 왔다.

#M&A
#ETF
이영민

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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