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IndicatorLoading Indicator

ECB, 프랑스 국채시장 불안에 금리 동결 전망…12월 추가 인상 가능성

기사출처
이수현 기자

간단 요약

  • ECB가 예금금리 연 2.5% 동결이 유력하며, 12월 한 차례 추가 인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 프랑스 국채금리 급등과 국채시장 불안이 이어지며 유로존 금융시장 혼란 확산 가능성이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 시장에서는 TPI를 통한 무제한 국채 매입 가능성과 유로존 3분기 경제성장률·10월 물가 지표가 향후 금리 경로의 핵심 변수라고 전했다.

기간별 예측 흐름 리포트

Loading IndicatorLoading Indicator
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유럽중앙은행(ECB)이 프랑스 국채시장 불안과 에너지 가격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압력을 고려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된다.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ECB는 이날 통화정책회의에서 예금금리를 연 2.5%로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블룸버그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경제학자 대부분이 금리 동결을 전망했으며, 오는 12월 한 차례 추가 인상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유로존 물가상승률은 ECB의 목표치인 2%의 두 배에 가까운 수준까지 높아졌다. 다만 물가 상승이 주로 에너지 부문에 집중돼 있어 ECB가 추가 긴축 여부를 신중하게 판단할 여지가 있다는 분석이다. 이란 전쟁에 따른 원유·천연가스 공급 차질이 물가 전망의 주요 변수로 꼽힌다.

프랑스 국채시장 불안도 ECB의 금리 결정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프랑스는 재정적자 확대와 정치적 분열, 사회적 불안이 겹치면서 국채금리가 급등했다. 최근 프랑스와 독일의 10년물 국채금리 격차는 15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확대됐으며, 시장 불안이 이탈리아 등 다른 유로존 국가로 확산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블룸버그 이코노믹스의 데이비드 파월과 시모나 델레 키아이에 이코노미스트는 "차입 비용 상승으로 이미 금융 여건이 긴축되고 있는 데다 국채시장까지 불안한 만큼 ECB가 상황을 악화시키는 결정을 피하려 할 것"이라며 이번 회의에서 금리 동결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시장에서는 ECB가 국채시장 안정을 위한 정책 수단을 가동할지도 주목하고 있다. ECB는 2022년 시장의 비정상적인 움직임에 대응하기 위해 무제한 국채 매입이 가능한 통화정책 전달 보호기구(TPI)를 도입했다. 다만 프랑스의 재정 문제에 해당 수단을 적용하기는 쉽지 않다는 평가다. 롬바르드 오디에의 나네트 헤클러-파이드헤르베 최고투자책임자는 유로존 전반으로 금융시장 혼란이 확산하지 않는 한 ECB가 TPI를 사용할 가능성은 낮다고 전망했다.

ECB는 오는 12월 발표할 새로운 경제 전망을 바탕으로 추가 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그동안 점진적인 통화정책 조정이 적절하다는 입장을 유지해 왔다. 시장에서는 30일 발표되는 유로존 3분기 경제성장률과 주요국의 10월 물가 지표가 향후 금리 경로를 가늠할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채권시장
#통화정책
#물가상승
#금리
이수현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모더레이터, 이수현 기자입니다🎙

이 뉴스, 어떻게 보시나요?

‌
‌
‌
‌
‌
‌
‌

PiCK 뉴스

‌
‌
‌
‌
‌

해시태그 뉴스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