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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난자팩토리 "바이낸스 해킹, 내부 승인 체계 뚫린 것이 원인"

진욱 기자

간단 요약

  • 보난자팩토리는 세계 최대 디지털자산 거래소 바이낸스 해킹이 내부 출금 시스템을 악용한 공격에서 비롯됐다고 밝혔다.
  • 이번 공격은 이더리움(ETH), 아비트럼(ARB), 아발란체(AVAX) 등에서 최소 9개의 바이낸스 핫월렛을 약 20분 동안 노린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 보난자팩토리는 탈취 자금 흐름과 관련해 북한 해킹 조직 연관성이 포착됐으며 내부 거래 승인 시스템 침투 경로는 추가 분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기간별 예측 흐름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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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보난자팩토리 로고
사진=보난자팩토리 로고

이날 오전 세계 최대 디지털자산 거래소 바이낸스가 해킹 피해를 입은 가운데, 이번 사고가 거래소 내부 출금 시스템을 악용한 공격으로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30일 국내 블록체인 분석기업 보난자팩토리의 블록체인 추적팀 '트랜사이트'는 바이낸스 해킹 사건에 대한 온체인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트랜사이트에 따르면 이더리움(ETH), 아비트럼(ARB), 아발란체(AVAX) 등 여러 네트워크에서 최소 9개의 바이낸스 핫월렛이 약 20분 동안 공격받았다. 특히 이번 공격은 바이낸스의 정상 출금 거래 사이에 자연스럽게 끼어들었으며, 거래 수수료와 전송 경로도 정상 거래와 다른 양상을 보였다.

해커가 개인키 대신 내부 서명 권한을 악용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봤다. 보난자팩토리는 "공격자는 바이낸스가 운영 중인 내부 서명 경로에서 유효한 서명을 받아낸 뒤 자신이 직접 구성한 거래에 활용한 것으로 보인다"며 "개인키를 훔치지 않고도 내부 서명 권한을 악용해 자산을 탈취할 수 있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해킹 조직과의 연관성도 포착했다. 보난자팩토리는 이번 바이낸스 해킹 탈취 자금과 지난 9월 발생한 비트겟 해킹 탈취 자금이 토르체인(THORChain)을 거쳐 동일한 지갑 주소에서 섞인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비트겟 해킹은 앞서 북한 연계 조직 '트레이더트레이터(TraderTraitor)'의 소행으로 지목된 바 있다.

앞서 TRM랩스, 체이널리시스 등 글로벌 블록체인 분석업체 역시 이번 해킹의 배후로 북한을 지목한 바 있다.

다만 공격자가 바이낸스의 내부 거래 승인 시스템에 어떤 방식으로 접근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보난자팩토리는 구체적인 침투 경로와 내부 자료 유출 여부에 대해서는 추가 분석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디지털자산 해킹
#북한 해킹
진욱

진욱 기자

wook9629@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진욱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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