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상원, 칼시·폴리마켓에 선거 내부자 거래 방지책 공개 요구
간단 요약
- 미국 상원의원 두 명이 칼시와 폴리마켓에 선거 관련 내부자 거래 방지 체계 공개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 두 플랫폼의 선거 예측 시장에서 후보자 직접 베팅, 시세 조작 가능성 등 구체적 사례가 제기됐다고 전했다.
- 칼시는 거래 차단과 시장 무결성 위원회를, 폴리마켓은 중간선거 베팅 조사와 CFTC 신고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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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상원의원 두 명이 예측시장 플랫폼 칼시(Kalshi)와 폴리마켓(Polymarket)에 선거 관련 내부자 거래 방지 체계를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30일(현지시간) 비트코인닷컴에 따르면 엘리자베스 워런 민주당 상원의원과 존 커티스 공화당 상원의원은 칼시 최고경영자(CEO) 타렉 만수르와 폴리마켓 CEO 셰인 코플란에게 서한을 보내 선거 예측 시장의 내부자 거래 및 시세 조작 방지 방안에 관한 7가지 질문에 답하도록 요구했다. 답변 기한은 11월 3일 중간선거 당일이다.
두 의원은 서한에서 "선거 관련 이벤트 계약이 정치적 흐름을 가늠하는 지표로 여겨지는 만큼 특히 우려된다"고 밝혔다. 질문 항목에는 후보자·선거 캠프 직원·여론조사 기관 등 비공개 정보 보유자의 거래 차단 방법, 제3자 계좌를 통한 우회 거래 탐지 방비 등 시세 조작 적발 체계 등이 포함됐다.
서한은 칼시에서 발생한 구체적 사례를 지적했다. 2025년 5월 소셜미디어에 한 후보자가 자신의 출마 계약에 직접 베팅하는 영상이 확산됐으며, 칼시는 해당 후보자에게 벌금을 부과하고 5년간 이용을 정지했다. 이후 칼시는 유사 사례 세 건을 추가로 공개했다. 폴리마켓에 대해서는 2024년 포춘 보도를 인용해 대선 예측 시장 거래량의 약 3분의 1이 가장 매매의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두 의원은 "일부 부적절한 거래 사례가 적발됐다는 사실이 이 시장이 충분히 보호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며 두 플랫폼이 선거 계약을 효과적으로 자율 규제할 수 있는지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칼시는 연방선거위원회 급여 데이터를 활용해 후보자와 캠프 직원의 거래를 차단하고 있으며 독립적인 시장 무결성 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폴리마켓은 중간선거 관련 수십 건의 베팅을 조사 중이며, 이 중 최소 두 건을 CFTC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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