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이브 CEO "바이낸스 해킹에도 비트코인 선방…장기 투자 가치 훼손 없어"
간단 요약
- 맷 콜 스트라이브 CEO는 바이낸스 해킹, 비트코인의 장기 투자 가치는 훼손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 콜 CEO는 비트코인 가격이 약 4% 하락에 그쳤다며 향후 6~9개월간 점진적인 가격 회복이 나타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고 밝혔다.
- 전문가들은 거래소 해킹은 개별 기업 시스템 문제일 뿐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보안과는 별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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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63억달러 규모의 해킹이 발생했지만 비트코인(BTC)의 장기 투자 가치는 훼손되지 않았다는 분석이 나왔다.
3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맷 콜 스트라이브(Strive) 최고경영자(CEO)는 인터뷰에서 "이번 해킹은 비트코인의 장기 투자 논리를 바꾸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바이낸스 지갑에 대한 공격을 비트코인 네트워크 자체의 결함이 아닌 은행 강도 사건에 비유했다.
비트코인은 이날 오후 4시 기준 약 7만7400달러에 거래됐다. 해킹이 발생하기 직전인 29일과 비교하면 약 4% 하락한 수준이다. 콜 CEO는 해킹 피해 규모와 전반적인 시장 약세를 고려하면 비트코인의 하락 폭이 예상보다 제한적이었다고 평가했다.
다만 비트코인이 바닥을 형성했는지 판단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현재 시장이 회복 초기 단계에 진입했으며, 향후 6~9개월 동안 급격한 상승보다는 점진적인 가격 회복이 나타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금융범죄 전문가인 폴 채프먼 와이렉스(Wirex) 이사도 거래소 해킹과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보안 문제를 구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비트코인 자체가 해킹된 것은 아니다"라며 "이번 사건은 네트워크가 아닌 개별 기업의 시스템을 겨냥한 공격"이라고 설명했다.
온체인 분석업체 글래스노드에 따르면 이번 바이낸스 해킹 피해액은 약 63억달러로, 역대 두 번째부터 열 번째까지의 가상자산 해킹 피해액을 합친 규모보다 크다. 앞서 지난해 2월 발생한 바이비트 해킹 당시 비트코인은 약 10만달러에서 9만5000달러로 5%가량 하락한 바 있다.
한편 블록체인 보안업체 블록에이드(Blockaid)는 이번 공격이 바이낸스의 거래 서명 절차를 악용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다만 바이낸스는 지갑 개인키가 유출됐다는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정확한 침해 경로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모더레이터, 이수현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