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가상자산 업계, 중간선거 자금 공화당에 집중…정치자금 약 1억7000만달러 투입
간단 요약
- 미국 가상자산 업계 주요 정치활동위원회(PAC) 3곳이 이번 중간선거에 약 1억7000만달러를 투입했다고 전했다.
- 업계 최대 PAC인 페어셰이크(Fairshake)는 약 1억5400만달러를 지출하고, 다음 선거 자금 5600만달러도 확보했다고 밝혔다.
- 가상자산 업계의 공화당 중심 선거 자금 지출 속에 클래리티 법안(CLARITY Act.) 처리를 위해 상원 60표 확보가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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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가상자산 업계가 중간선거를 앞두고 공화당 후보 지원에 선거 자금을 집중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가상자산 업계의 주요 정치활동위원회(PAC) 3곳은 이번 중간선거에 약 1억7000만달러를 투입했다. 이들 단체는 민주당 후보보다 공화당 후보를 지원하는 데 더 많은 자금을 사용했으며, 특히 상원 선거에서 친가상자산 성향의 공화당 후보를 지원하는 데 집중했다.
업계 최대 정치활동위원회인 페어셰이크(Fairshake)와 연계 단체들은 이번 선거에 약 1억5400만달러를 지출했다. 페어셰이크는 코인베이스와 리플랩스, 벤처캐피털 앤드리슨 호로위츠(a16z) 등의 지원을 받고 있으며, 다음 선거를 위한 자금 약 5600만달러도 확보한 상태다.
페어셰이크는 오하이오주 상원 선거에서 민주당 소속 셰러드 브라운 전 상원의원의 복귀를 저지하는 데 약 5600만달러를 투입했다. 이는 전체 선거 지출의 3분의 1이 넘는 규모다. 네브래스카주에서는 공화당 현역 피트 리케츠 상원의원 지원에 약 1100만달러를 사용했다.
윙클보스 형제가 주로 후원하는 디지털 프리덤 펀드(Digital Freedom Fund)도 이달 800만달러 이상을 투입해 오하이오와 텍사스, 아이오와주 상원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를 견제했다. 캔터피츠제럴드가 자금을 지원하고 테더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펠로십 펀드(Fellowship Fund)는 공화당 후보들에게 380만달러를 지원한 뒤 민주당 현역 의원 3명에게도 60만달러를 배분했다.
다만 페어셰이크는 특정 정당이 아닌 가상자산 정책을 기준으로 후보를 지원한다는 입장이다. 제프 베터 페어셰이크 대변인은 "우리는 양당에서 미국의 혁신을 지지하는 친가상자산 후보들을 지원한다"며 초당적 정치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민주당의 의회 의석 확대 가능성을 제시하는 여론조사가 나오는 가운데, 가상자산 업계의 공화당 중심 선거 자금 지출이 향후 입법 전략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주목된다. 특히 가상자산 시장구조 규제를 다루는 '클래리티 법안(CLARITY Act.)'은 올해 입법 절차가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 향후 법안 처리를 위해서는 상원에서 통상 요구되는 60표 확보를 위한 초당적 협력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모더레이터, 이수현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