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1월 첫 거래일 1%대 하락…美 기술주 급락에 5600선 후퇴
간단 요약
- 코스피지수가 1.51% 하락한 5644.16을 기록하며 5600선 후퇴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 미국 기술주와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7.2% 급락 여파로 AI 관련 투자 우려가 확대됐다고 전했다.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코스피 대형주와 코스닥의 에코프로, 레인보우로보틱스 등이 하락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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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미국 기술주 약세 여파로 11월 첫 거래일부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3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6.58포인트(1.51%) 하락한 5644.16을 기록했다. 지수는 1.62% 내린 채 거래를 시작한 뒤 장중 낙폭이 1.99%까지 확대되기도 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2054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36억원, 1632억원을 순매수하며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국내 증시 약세는 미국 뉴욕증시에서 확산된 인공지능(AI) 투자 관련 우려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30일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09% 하락했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1.82%, 2.86% 떨어졌다. 특히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7.2% 급락했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에 이어 아마존과 인텔이 내놓은 실적 및 향후 전망이 투자자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AI 관련 투자 확대 흐름이 지속될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이 커졌다. 이에 미국 반도체와 대형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집중됐고 국내 증시에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SK스퀘어, 삼성전기 등이 약세를 보였다.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차, KB금융, 삼성생명, 삼성물산 등도 하락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지수 역시 하락 출발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5.05포인트(0.70%) 내린 719.33에 거래됐다. 개장 당시 1.1% 하락했던 지수는 장 초반 낙폭을 일부 만회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91억원, 20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은 146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 레인보우로보틱스, HLB, 삼천당제약 등은 하락했다. 반면 주성엔지니어링과 이오테크닉스, 심텍, 원익IPS 등 일부 반도체 관련 종목은 상승세를 보였다.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모더레이터, 이수현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