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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美 중간선거 앞두고 하락…호르무즈 해협 긴장에도 외교적 해결 기대

기사출처
이수현 기자

간단 요약

  • 국제유가는 호르무즈 해협 긴장과 이란의 보복 위협에도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하락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 미국과 이란 간 외교적 해결 가능성이 부각되며 브렌트유와 WTI가 각각 배럴당 112달러, 102달러 안팎에서 거래됐다고 밝혔다.
  • OPEC+가 12월 원유 생산 목표 유지를 결정한 가운데 중동 정세와 미국의 군사적 대응 여부가 향후 유가 흐름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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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국제유가가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선박 공격과 이란의 보복 위협에도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하락세를 보였다.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국제유가 기준물인 브렌트유는 배럴당 112달러 아래로 하락했으며,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102달러 안팎에서 거래됐다. 브렌트유는 지난달 30일 2% 넘게 상승했지만 이날 상승분 일부를 반납했다.

유가 하락에는 미국과 이란 간 외교적 해결 가능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이란에 대한 추가 공습 여부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8개월째 이어진 분쟁을 외교적으로 해결하는 방안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다만 군사적 긴장은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 이란과 평화 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지만 중간선거 이후 공습을 재개할 가능성도 거듭 언급했다. 이란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 역시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비해 군 지휘부에 보복 대응 계획을 확대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호르무즈 해협에서는 선박을 겨냥한 공격도 이어졌다. 영국 해상무역기구(UKMTO)는 지난 1일 해협을 통과하던 선박이 발사체에 피격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30일에는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이 공격받았다. 일부 선박은 공격 위험을 줄이기 위해 위치정보 송신 장치를 끈 채 항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불안 속에서도 브렌트유는 지난 10월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원유 운송이 일부 회복됐지만 중동 지역의 군사적 충돌이 원유 공급에 차질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가격을 지지했다.

한편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주요 산유국 협의체인 OPEC+는 주말 회의에서 12월 원유 생산 목표를 유지하기로 합의했다. 지난 9월 자발적 감산 조치를 모두 해제한 이후 생산량을 추가로 조정하지 않기로 한 것이다. 다만 호르무즈 해협과 홍해를 둘러싼 긴장이 이어지고 있어 향후 유가 흐름은 중동 정세와 미국의 군사적 대응 여부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중동 지정학
#유가
이수현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모더레이터, 이수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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