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IndicatorLoading Indicator

국내 주식 결제주기 하루 단축 추진…2028년 'T+1' 전환 목표

이수현 기자

간단 요약

  • 국내 증권시장에서 주식 결제주기를 T+2에서 T+1로 단축하는 방안이 추진된다고 밝혔다.
  • 한국거래소 등 유관기관들은 2027년 10월까지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2028년 중 새로운 결제체계 전환을 목표로 한다고 전했다.
  • T+1 체계 도입 시 투자자는 주식 매도대금을 하루 일찍 수령하고 결제 불이행 위험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기간별 예측 흐름 리포트

Loading IndicatorLoading Indicator
한국거래소 전경. / 사진=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 전경. / 사진=한국거래소

국내 증권시장에서 주식을 매도한 다음 날 대금을 받을 수 있도록 결제주기를 단축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2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증권금융, 코스콤은 주식 결제주기를 현행 거래일 기준 이틀 뒤(T+2)에서 하루 뒤(T+1)로 줄이기 위한 공동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들 기관은 2027년 10월까지 관련 시스템 구축을 마무리하고 2028년 중 새로운 결제체계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개편은 주식뿐 아니라 상장지수펀드(ETF)와 상장지수증권(ETN) 등에도 적용된다. 이를 위해 증권 유관기관들은 결제 업무 절차 개선과 거래정보 처리 자동화 등 8개 분야에서 총 22개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기존 청산·결제 시스템도 단축된 일정에 맞춰 재정비한다.

시스템 구축 이후에는 최소 6개월 동안 통합 테스트를 진행해 안정성을 검증할 예정이다. 다만 실제 시행 시기는 확정되지 않았다. 금융당국과 증권사 등 국내외 금융기관, 외국인 투자자들의 준비 상황을 고려해 최종 일정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시장 참여자들의 사전 준비를 지원하기 위한 일정도 마련됐다. 증권 유관기관들은 올해 12월 업권별 업무 가이드라인과 이행점검표를 배포하고, 금융회사와 외국인 투자자들이 2028년 1분기까지 전산 시스템과 업무 절차를 정비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내년 1분기에는 관계기관 태스크포스(TF)와 프로젝트관리조직(PMO)을 구성해 추진 상황을 점검한다.

결제주기 단축은 글로벌 금융시장의 제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미국을 비롯해 유럽연합(EU), 영국, 홍콩 등 주요 시장에서도 결제 기간을 줄이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국내에서도 증시 경쟁력과 투자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관련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T+1 체계가 도입되면 투자자는 주식 매도대금을 기존보다 하루 일찍 수령할 수 있게 된다. 결제까지 걸리는 시간이 줄어드는 만큼 거래 상대방의 결제 불이행 위험을 낮추고 자금 활용 효율성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금융회사 역시 업무 자동화와 표준화를 통해 운영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증권 유관기관들은 국내외 시장 참여자들이 새로운 결제제도로 원활하게 전환할 수 있도록 시스템 개편과 지원 작업을 병행할 방침이다. 계획대로 2028년 T+1 결제가 시행되면 1972년 T+2 제도 도입 이후 50여 년 만에 국내 증권시장 결제체계가 바뀌게 된다.

#증권 결제
이수현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모더레이터, 이수현 기자입니다🎙

이 뉴스, 어떻게 보시나요?

‌
‌
‌
‌
‌
‌
‌

PiCK 뉴스

‌
‌
‌
‌
‌

해시태그 뉴스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