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S, 클라우드 기반 가상자산 거래소 설계안 공개…속도·수탁 보안 강화
간단 요약
-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자사 클라우드에서 중앙화 가상자산 거래소(CEX) 구축을 위한 참조 아키텍처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 AWS는 대규모 거래 처리와 주문 처리 속도, 시스템 안정성, 고객 자산 보안 강화를 위한 인프라 설계 방안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 특히 매칭 엔진의 처리 속도와 장애 대응 수준 사이에서 거래소별 목표에 맞는 설계 선택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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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웹서비스(AWS)가 자사 클라우드에서 중앙화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CEX)를 구축하기 위한 시스템 설계안을 공개했다. 거래량 증가에 대응하면서 주문 처리 속도와 시스템 안정성, 고객 자산 보안을 함께 확보하는 것이 핵심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AWS는 지난달 26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여러 가상자산 거래소 구축 프로젝트를 지원하면서 반복적으로 적용한 설계 방식을 바탕으로 CEX용 참조 아키텍처를 제시했다. 거래소 운영 과정의 주요 과제로는 대규모 거래 처리, 데이터 보관과 감사, 시스템 운영 효율성, 디지털자산 수탁 보안 등을 꼽았다.
핵심 거래 시스템은 기능에 따라 구분했다. 이용자 계정과 주문 관리 등 일반 서비스는 쿠버네티스 기반의 아마존 EKS에서 운영하고, 주문을 실제로 체결하는 매칭 엔진은 전용 아마존 EC2 서버에서 구동하는 방식이다. 주문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추가 지연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AWS는 특히 거래소 구축에서 주문 처리 속도와 장애 대응 능력 사이의 균형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초저지연이 필요한 주문 처리 시스템은 하나의 가용영역에 집중하는 대신 복제 서버를 두고, 주요 거래 기록은 다른 가용영역에도 지속적으로 저장해 장애 발생 시 예비 시스템으로 전환하도록 설계했다.
거래 데이터 관리에는 아마존 오로라와 엘라스티캐시, 아마존 MSK 등을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용자 계정과 거래·정산 내역은 데이터베이스에 저장하고, 주문 및 거래 기록은 별도로 장기간 보관해 감사와 장애 복구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고객 가상자산을 보관하는 수탁 영역에서는 보안을 더욱 강화했다. AWS는 암호화 작업을 외부 시스템과 분리된 환경에서 처리하는 '니트로 엔클레이브'와 키 관리 서비스인 AWS KMS를 결합하는 방식을 제시했다. 다자간연산(MPC) 방식의 지갑을 운영할 경우 파이어블록스 등의 솔루션과 연동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AWS는 거래소 시스템을 모든 영역에서 동일하게 구성하기보다 각 기능이 요구하는 속도와 안정성에 맞춰 인프라를 배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매칭 엔진의 처리 속도와 장애 대응 수준 사이에서 거래소별 목표에 맞는 설계를 선택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강민승 기자
minriver@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투자 인사이트를 더해줄 강민승 기자입니다. 트레이드나우·알트코인나우와 함께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