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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중간선거 이후 이란 추가 공습에 신중론…협상 가능성 강조

이수현 기자

간단 요약

  •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추가 공습을 서두르지 않겠다고 밝혔으며 외교적 해결을 위한 시간을 확보하는 데 무게를 뒀다고 전했다.
  • 트럼프 대통령과 JD 밴스 부통령, 이란 지도부 모두 협상과 평화 협상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언급하며 양국이 합의에 도달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고 전했다.
  • 양국의 외교적 해결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국제유가가 급락해 WTI 선물이 배럴당 96.46달러에 마감했으며 추가 공습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에너지 가격 상승 우려가 완화됐다는 분석이 나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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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간선거 이후 이란에 대한 추가 공습을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워싱턴DC 링컨기념관에서 열린 행사 이후 기자들과 만나 중간선거가 끝난 뒤 이란 공격을 재개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아니다"라고 답했다. 온라인매체 악시오스와의 인터뷰에서도 향후 조치 가능성은 열어두면서도 당장 행동에 나설 필요는 없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는 그동안 이란에 대한 군사적 압박을 강화했던 태도와는 다소 달라진 모습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중간선거 이후 공습 재개 가능성을 여러 차례 언급했지만, 이번에는 외교적 해결을 위한 시간을 확보하는 데 무게를 뒀다.

이란과의 협상에도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이 조속한 합의를 원하고 있으며 협상 타결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다만 이란의 핵무기 보유를 허용하지 않겠다는 기존 방침은 유지했다.

JD 밴스 미국 부통령도 이날 선거 지원 유세에서 이란과 여러 차례 생산적인 대화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양국이 합의에 도달할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미국 정부가 추가 군사작전 여부를 결정할 시한을 정해놓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란 측에서도 대화 재개에 대한 의지가 확인됐다.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지방정부 관계자들과의 회의에서 모즈타바 하메네이 최고지도자가 평화 협상과 관련한 일부 권한을 정부에 부여했다고 밝혔다. 이어 대화를 통해 갈등을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양국의 외교적 해결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국제유가는 급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전 거래일보다 7.36% 하락한 배럴당 96.46달러에 마감했다.

시장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신중한 태도가 미국 중간선거를 앞둔 정치적 부담과도 관련이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이란과의 군사적 충돌로 국제유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해온 만큼 추가 공습 가능성을 낮춰 에너지 가격 상승에 대한 우려를 완화하려는 의도가 반영됐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미국-이란 갈등
#중동 지정학
#유명인사발언
이수현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모더레이터, 이수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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