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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4분기 실적 예상치 상회…"아이폰18 프로 판매 호조 영향"

기사출처
이수현 기자

간단 요약

  • 애플의 회계연도 4분기 매출과 주당순이익(EPS)이 시장 전망치를 상회해 실적 기대감을 높였다고 밝혔다.
  • 아이폰18 프로 시리즈 초기 판매 호조와 제품 가격 인상으로 아이폰 매출 및 매출총이익률이 예상치를 웃돌았다고 전했다.
  • 맥 컴퓨터 매출은 증가했지만 아이패드와 웨어러블 부문 매출이 전망치를 밑돌아 사업 부문별 실적 차별화가 나타났다고 전했다.

기간별 예측 흐름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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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애플이 신형 아이폰 판매 확대와 제품 가격 인상에 힘입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애플의 회계연도 4분기 매출은 1144억8000만달러로 시장조사업체 LSEG가 집계한 전망치 1133억9000만달러를 넘어섰다. 주당순이익(EPS)은 관세 환급 효과를 제외해도 2.10달러로 예상치인 1.99달러를 웃돌았다. 다만 실적 발표 이후 애플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약 1% 하락했다.

실적 개선은 아이폰18 프로 시리즈의 초기 판매 호조가 이끌었다. 4분기 아이폰 매출은 575억8000만달러로 시장 전망치 565억4000만달러를 상회했다. 애플은 인공지능(AI) 산업의 수요 증가로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급등하자 일부 아이폰과 맥북 제품의 판매 가격을 인상해 비용 부담을 완화했다.

수익성도 예상보다 양호했다. 애플의 4분기 매출총이익률은 47.9%로 시장 전망치 47.5%를 웃돌았다. 지난 9월 최고경영자(CEO)에 취임한 존 터너스는 메모리 비용이 전 분기보다 증가했지만 기존 재고 활용과 일부 부품 가격 하락, 제품 가격 인상이 영향을 상쇄했다고 설명했다.

애플은 신제품 출시 전략에도 변화를 주고 있다. 기존에는 매년 가을 주요 아이폰 제품을 한꺼번에 공개했지만 올해부터는 출시 시기를 분산했다. 아이폰18 프로와 폴더블 모델인 아이폰 듀오를 올해 선보이고 나머지 제품은 내년에 출시할 예정이다. 터치스크린 노트북과 스마트홈 허브 등 신규 제품군도 확대하고 있다.

다만 첫 폴더블 스마트폰인 아이폰 듀오는 공급 부족과 화면 결함 문제가 변수로 떠올랐다. 일부 이용자들이 디스플레이 균열을 신고한 가운데 애플은 문제가 발생한 제품을 교체하고 있다. 터너스 CEO는 반품 비율이 매우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하면서도 현재 생산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으며 공급 정상화 시점도 예측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사업 부문별로는 맥 컴퓨터 매출이 107억9000만달러로 예상치 96억1000만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AI 에이전트 구동에 맥을 활용하려는 수요가 증가한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서비스 매출은 315억7000만달러로 시장 예상치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반면 아이패드와 웨어러블 부문 매출은 각각 62억3000만달러와 83억달러로 시장 전망치를 밑돌았다. 애플은 AI 기능을 강화한 음성비서 시리의 하루 요청 처리량이 25억건에 달한다고 밝히며 AI 서비스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적 발표
#반도체
이수현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모더레이터, 이수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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