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요약
- 10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2.8% 상승하며 근원물가도 2.8%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 블룸버그는 물가 부담 지속으로 한국은행의 긴축 기조와 추가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고 전했다.
- 10월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약 76% 증가하고 반도체 수출이 259% 급증해 설비투자를 4.1% 늘렸다고 밝혔다.
기간별 예측 흐름 리포트



한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0월에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한국은행의 추가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3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10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8% 상승했다. 지난 9월 상승률인 2.9%보다 소폭 둔화했으며, 블룸버그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2.8%와 일치했다.
반면 식품과 에너지 등 변동성이 큰 품목을 제외한 근원물가 상승률은 2.8%로 전월과 같은 수준을 기록했다. 시장 예상치인 2.7%도 웃돌면서 기조적인 물가 상승 압력이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는 물가 부담이 지속되면서 한국은행의 긴축 기조도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는 물가 상승률이 당분간 목표치인 2%를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며, 물가 안정 흐름이 확실해질 때까지 긴축적인 통화정책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한국은행은 지난달 22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연 3%로 동결했다. 앞서 7월과 8월 각각 0.25%포인트씩 금리를 인상한 이후 숨 고르기에 들어간 것이다. 한국은행은 오는 26일 회의에서 수정 경제전망을 발표할 예정이다.
국내 경제의 수출과 내수 간 격차도 통화정책의 변수로 꼽힌다. 한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 분기 대비 1% 증가해 시장 전망치인 0.8%를 웃돌았다. 설비투자가 4.1% 늘어난 반면 민간소비는 0.2% 감소하면서 반도체 중심의 수출 호조가 내수 회복으로 충분히 이어지지 못하는 모습이다.
수출 증가세는 여전히 가파르다. 10월 조업일수를 반영한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약 76% 증가했으며, 반도체 수출은 259% 급증한 564억달러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은 반도체 수요가 수출과 투자를 뒷받침하는 가운데 소득 개선이 점진적으로 소비 회복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모더레이터, 이수현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