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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美·이란 종전 협상 기대에 급락 후 안정…WTI 96달러선

기사출처
이수현 기자

간단 요약

  •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 가능성이 부각되며 국제유가가 배럴당 96달러 안팎에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에 대한 군사공격이 확대될 경우 국제유가가 다시 급등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고 밝혔다.
  • 미국 중간선거 이후 미국의 군사적 대응 방향에 따라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할 가능성도 남아 있다고 전했다.

기간별 예측 흐름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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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급락했던 국제유가가 배럴당 96달러 안팎에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날 7.4% 급락한 이후 배럴당 96달러 부근에서 거래됐다. 이는 최근 3개월여 만에 가장 큰 일일 낙폭이다. 국제유가 기준인 브렌트유도 전날 배럴당 105달러 아래로 내려섰다.

유가 하락은 미국과 이란이 전쟁 종식을 위한 외교적 해결 가능성을 시사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란 대통령은 최고지도자로부터 협상 추진에 필요한 권한을 추가로 부여받았다고 밝혔으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양국 간 협상에 진전이 있을 수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미국 중간선거 이후 이란에 대한 공격을 재개할 것인지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고개를 저으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선거 이후 군사행동 재개 가능성을 여러 차례 언급해 왔다.

다만 협상 타결 여부는 여전히 불확실하다. 미국과 이란은 전쟁 기간 중에도 외교적 진전 가능성을 언급했지만 실질적인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다. 중간선거 이후 미국의 군사적 대응 방향에 따라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할 가능성도 남아 있다.

카렌 영 컬럼비아대학교 국제공공정책대학원 선임연구원은 현재의 높은 지정학적 긴장 수준을 고려하면 최근 유가 급락은 이례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군사공격을 확대할 경우 유가가 다시 급등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앞서 브렌트유는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 재개 우려로 지난달 6개월 만에 최고 수준까지 상승했다. 페르시아만 지역의 원유 수출이 회복되는 상황에서도 지정학적 위험이 유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다.

한편 전날 국제유가 급락은 다른 에너지 시장에도 영향을 미쳤다. 유럽 천연가스 선물 가격은 약 9% 하락했으며, 미국 난방유 가격도 6개월 만에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중동 지정학
#유가
#하락세
이수현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모더레이터, 이수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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