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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 AI 투자 자금 확보 위해 200억달러 조달…주식 11% 할인 발행 추진

기사출처
이수현 기자

간단 요약

  • 오라클이 AI 인프라 투자 확대를 위해 주식·채권 발행으로 총 200억달러 조달에 나섰다고 전했다.
  • 신주는 종가 대비 약 11% 할인된 116달러에 발행 추진 중이며, 세부 조건은 조율 단계라고 밝혔다.
  • 대규모 자금 조달 계획 이후 지분 희석 가능성과 막대한 자본 지출 우려로 오라클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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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미국 소프트웨어 기업 오라클이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확대를 위해 대규모 주식·채권 발행에 나섰다.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오라클은 100억달러 규모의 신주를 주당 116달러에 발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증자 계획 발표 이전인 지난달 30일 종가 130.67달러보다 약 11% 낮은 가격이다.

다만 신주 발행 조건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소식통들은 회사 측이 최종 발행 규모와 가격을 조율하고 있어 향후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오라클은 이날 별도로 100억달러 규모의 회사채도 발행했다. 채권은 만기 3년부터 20년까지 총 5개 구간으로 나눠 발행됐으며, 주식과 채권 발행을 통한 전체 자금 조달 규모는 200억달러에 달한다. 두 거래 모두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주관했다.

이번 자금 조달은 AI 데이터센터와 관련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투자 재원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오라클은 올해 들어 대규모 AI 사업 지출을 뒷받침하기 위해 주식 발행을 확대하며 자금 조달 경로를 다변화하고 있다.

신주 발행을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심도 이어졌다. 블룸버그는 오라클이 기존 주요 주주와 국부펀드, 장기 투자기관 등을 대상으로 비공개로 투자 수요를 확인했으며, 발행 예정 물량을 크게 웃도는 수요가 접수됐다고 전했다.

최근 미국 기술업계에서는 AI 인프라 경쟁이 격화하면서 대규모 자금 조달이 잇따르고 있다. 인텔과 알파벳, 메타 등이 대형 주식 발행에 나선 가운데 AI 기업 앤트로픽도 기업공개(IPO)를 준비하고 있다.

다만 오라클 주가는 대규모 자금 조달 계획이 알려진 이후 약세를 보였다. AI 투자에 필요한 막대한 자본 지출과 신주 발행에 따른 기존 주주 지분 희석 가능성이 투자심리에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AI 인프라
#AI
이수현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모더레이터, 이수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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