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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장 "가상자산 등 금융권 보안 전수점검…취약점 발견 시 접속 차단"

이수현 기자

간단 요약

  • 금융감독원장이 잇따른 금융권 해킹 사고에 대응해 가상자산사업자를 포함한 금융권 전반의 보안 점검 강화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 사이버 공격으로 자금 유출 우려가 있는 경우 보안 취약점을 해결하기 전까지 외부 접근을 원칙적으로 차단하도록 했다고 전했다.
  • 금감원은 보안 지침 미준수 시 엄중 조치하고, 내년도 보안 예산과 전문 인력 확충을 경영진에 주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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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진 금융감독원장. 사진=금융감독원
이찬진 금융감독원장. 사진=금융감독원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잇따른 금융권 해킹 사고에 대응해 가상자산업을 포함한 금융권 전반의 보안 점검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 원장은 이날 임원회의에서 금융업권별 사이버 침해사고 대응 상황을 보고받고, 외부에서 접근할 수 있는 금융 시스템의 보안 취약점을 전면 조사하도록 주문했다.

이번 점검 대상에는 은행과 증권, 보험 등 기존 금융회사뿐 아니라 가상자산사업자, 대부업체,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자, 전자금융거래법 적용 대상이 아닌 업체까지 포함된다. 최근 금융권 전반으로 해킹 사고가 확산하고 일부 가상자산사업자와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자에서는 실제 금전적 피해까지 발생한 데 따른 조치다.

특히 고객 자산이나 금융회사 재산을 관리하는 시스템과 연결된 외부 접속 경로를 우선적으로 살펴볼 방침이다. 사이버 공격으로 자금 유출이 발생할 우려가 있는 경우 보안 취약점을 해결하기 전까지 외부 접근을 원칙적으로 차단하도록 했다.

금감원은 정보기술(IT) 전문 인력을 집중 투입해 금융회사들의 점검 결과와 후속 조치 이행 여부도 확인할 계획이다. 기존 보안 지침을 제대로 준수하지 않았거나 자체 점검을 형식적으로 진행한 사실이 확인되면 엄중하게 조치할 예정이다.

대형 금융회사 경영진에 대한 책임도 강화한다. 종합금융투자사업자와 보험사 등에서 기본적인 보안 통제 미비로 사고가 발생할 경우 은행권과 마찬가지로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경영진의 책임까지 따져 묻겠다는 방침이다.

이 원장은 IT 보안이 고객 신뢰와 금융회사의 지속적인 경영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경영진과 이사회가 내년도 보안 예산과 전문 인력 확충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금감원은 금융권의 사이버 위협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내부 보안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관련 전문 인력도 확대할 계획이다.

#가상자산 규제
#유명인사발언
이수현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모더레이터, 이수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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