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美 중간선거 결과 주시…"민주당 압승 시 증시 변동성 확대"
진욱 기자
간단 요약
- 월가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 승리 여부에 따라 증시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고 전했다.
- UBS 글로벌자산운용은 민주당 상·하원 장악 확률을 50%, 하원만 탈환할 확률을 40%, 공화당 양원 수성 확률을 10%로 제시했다고 밝혔다.
- 시장 전문가들은 민주당이 의회 주도권을 확보하면 행정부 감독과 재정 협상 난항, AI 산업 규제 강화 등으로 일부 증시 종목에 부정적 영향이 있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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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간선거가 시작된 가운데 월가에서는 민주당의 승리 여부에 따라 증시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3일 로이터에 따르면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중간선거 결과가 일부 증시 종목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공화당은 상·하원 모두 다수당을 차지하고 있지만, 여론조사에서는 민주당의 하원 탈환 가능성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상원은 접전 양상이다.
UBS 글로벌자산운용은 민주당이 상·하원을 모두 장악할 확률을 50%, 민주당이 하원만 탈환할 확률을 40%, 공화당이 양원을 모두 수성할 확률을 10%로 제시했다.
스콧 크로너트 씨티그룹 미국 주식 전략가는 "공화당이 상원을 지킬 경우 증시에 긍정적이겠지만, 민주당이 예상보다 많은 상원 의석을 확보하면 부정적인 반응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특히 민주당이 의회 주도권을 확보할 경우 트럼프 행정부에 대한 감독이 강화되고 재정 협상에도 어려움이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마크 헤펠레 UBS 글로벌자산운용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의회 권력 변화에 따른 가장 뚜렷한 영향은 행정부에 대한 감독 강화와 재정 협상의 어려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AI 산업에 대한 규제 강화 가능성도 제기된다. 최근 미국에서는 데이터센터 건설에 대한 지역사회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 민주당이 상·하원을 모두 장악하면 AI 기업을 대상으로 한 의회 조사가 확대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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