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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 자금세탁방지 위반 조사에 7억6400만달러 충당금 확보

기사출처
이수현 기자

간단 요약

  • 블록은 자금세탁방지 의무 위반 혐의와 관련해 미국 법무부 조사 대응을 위해 충당금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 블록은 미국 법무부와 자금세탁방지 프로그램 운영 부실 혐의에 대한 기소유예 합의에 원칙적으로 도달했으며 총 금전적 부담 규모는 약 9억6400만달러라고 밝혔다.
  • 블록은 예상 순지급액 약 7억6400만달러를 반영해 관련 충당금을 5억2600만달러에서 7억6400만달러로 늘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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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잭 도시가 이끄는 미국 핀테크 기업 블록(Block)이 자금세탁방지 의무 위반 혐의와 관련한 미국 법무부 조사에 대응하기 위해 충당금을 확대했다.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블록은 최근 공시를 통해 지난 10월 미국 법무부와 자금세탁방지 프로그램 운영 부실 혐의에 대한 기소유예 합의에 원칙적으로 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의는 블록이 은행비밀법(Bank Secrecy Act)에 따른 효과적인 자금세탁방지 체계를 유지하지 못했다는 혐의와 관련돼 있다. 법무부는 합의 조건에 따라 해당 혐의에 대한 기소를 3년간 유예할 예정이다. 다만 합의가 최종 확정되려면 법원의 승인이 필요하다.

공시에 따르면 이번 합의에 따른 총 금전적 부담 규모는 약 9억6400만달러로 예상된다. 실제 순지급액은 약 7억6400만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이에 블록은 관련 충당금을 지난 6월 말 5억2600만달러에서 9월 말 7억6400만달러로 늘렸다. 법무부와의 합의에 따른 예상 지급액을 반영해 추가 비용을 확보한 것이다.

최근 미국 금융당국은 주요 금융기관의 자금세탁방지 및 제재 준수 의무 위반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 10월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자금세탁방지와 제재 규정 위반으로 12억1000만달러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이는 최근 10년간 해당 은행에 부과된 규제 벌금 가운데 최대 규모다.

아메리칸익스프레스 역시 자금세탁 의심 거래를 적절히 탐지하고 보고하지 못한 문제로 3억5000만달러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블록의 이번 합의도 미국 금융당국이 자금세탁방지 체계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는 가운데 이뤄졌다.

#금융규제
#자금세탁방지
#사건사고
이수현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모더레이터, 이수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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