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해커, 탈취 솔라나 80% 세탁 나서…토르체인 활용
이준형 기자
간단 요약
- 바이낸스를 공격한 해커들이 탈취한 솔라나(SOL)의 약 81%를 기존 지갑에서 이동시키며 대규모 자금 세탁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 해커들은 솔라나를 여러 지갑으로 분산한 후 서클(USDC)로 교환하고 이더리움(ETH)을 거쳐 암호화폐 믹서 토르체인으로 비트코인(BTC)으로 전환하는 경로를 활용했다고 밝혔다.
-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이번 바이낸스 공격 배후로 북한 연계 해킹 조직 트레이더트레이터(TraderTraitor)를 지목하고 관련 거래 차단을 촉구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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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를 공격한 해커들이 탈취한 솔라나(SOL)에 대한 대규모 자금 세탁에 나섰다.
4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는 블록체인 분석업체 아캄 데이터를 인용해 바이낸스 해커들이 탈취한 솔라나의 약 81%를 기존 보관 지갑에서 이동시켰다고 보도했다. 현재 해당 해커 관련 지갑에 남은 솔라나는 약 18만2443개로, 전체 탈취 물량(97만522개)의 약 18.8%에 해당한다.
블록체인 분석업체 룩온체인은 해커들이 솔라나를 여러 지갑으로 분산한 후 서클(USDC)로 바꿨다고 분석했다. 이후 서클을 이더리움(ETH) 네트워크로 옮겨 이더리움을 매수한 후 암호화폐 믹서 토르체인을 통해 비트코인(BTC)으로 전환하는 경로를 활용했다는 게 룩온체인 분석이다.
한편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지난달 말 바이낸스 공격의 배후로 북한 연계 해킹 조직 '트레이더트레이터(TraderTraitor)'를 지목했다. FBI는 토르노드 운영자, 디파이(DeFi) 서비스 등에 해커가 바이낸스에서 탈취한 자금과 관련된 거래를 차단해 달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이준형 기자
gilson@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이준형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