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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어셰이크, 5600만달러 쏟고도 브라운 당선 못 막았다

기사출처
이영민 기자

간단 요약

  • 가상자산 업계 슈퍼팩 페어셰이크가 셰러드 브라운 낙선을 위해 5600만달러를 투입했지만 상원 선거에서 승리하지 못하게 막지 못했다고 전했다.
  • 마크 헤이스는 이번 결과가 가상자산 업계 전반의 정치 전략이 완패한 것이며 유권자들이 기술 업계의 정치·사회적 행보에 비판적인 시각을 드러냈다고 주장했다고 밝혔다.
  • 리플은 슈퍼팩을 통한 정치 참여에 계속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페어셰이크는 2028년 선거를 위한 자금 5600만달러를 보유하고 2028년은 새로운 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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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챗GPT 생성
사진=챗GPT 생성

가상자산 업계 슈퍼팩(정치자금단체) 페어셰이크가 셰러드 브라운 민주당 후보의 낙선을 위해 5600만달러를 투입했지만 목표 달성에 실패했다. 올해 선거 광고비의 3분의 1 이상을 집중한 선거에서 패하면서 자금 집행 전략을 둘러싼 논쟁이 일고 있다.

4일(현지시간)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브라운 후보는 약 5%포인트 차이로 상원 선거에서 승리했다. 페어셰이크가 브라운을 겨냥해 지출한 금액은 올해 전체 선거 광고비 약 1억5400만달러의 36%에 해당한다.

브라운은 상원 은행위원장 시절 스테이블코인 법안에 반대하는 등 가상자산 업계와 대립해온 인물이다. 론 해먼드 윈터뮤트 정책·대외협력 총괄은 "브라운은 가상자산에 적대적인 행보를 보여왔다"며 "페어셰이크가 그를 겨냥한 것은 충분히 정당했다"고 평가했다.

반면 금융개혁 시민단체 아메리칸스 포 파이낸셜 리폼의 마크 헤이스 가상자산 정책 담당자는 "이번 결과는 가상자산 업계 전반의 정치 전략이 완패한 것"이라며 유권자들이 기술 업계의 정치·사회적 행보에 비판적인 시각을 드러냈다고 주장했다.

페어셰이크가 지원한 후보들이 모두 패한 것은 아니다. 1100만달러를 투입한 네브래스카주 피트 리켓 상원의원은 재선에 성공했고, 배리 무어·크리스천 메네피·앤디 바 등도 본선에서 승리했다. 다만 가상자산 친화 법안을 주도해온 브라이언 스테일과 빌 하이젠가 하원의원은 낙선했다.

주요 후원사 가운데 리플은 정치자금 지원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스튜어트 알더로티 리플 최고법무책임자(CLO)는 엑스(X)에 "일부 언론은 이번 결과를 가상자산의 후퇴라 부르겠지만 실제는 훨씬 복잡하다"며 "리플은 슈퍼팩을 통한 정치 참여에 계속 투자할 것"이라고 적었다.

페어셰이크는 2028년 선거를 위한 자금 5600만달러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단체는 성명에서 "우리는 지켜볼 것이고, 2028년은 새로운 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 선거
#가상자산 규제
이영민

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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