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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란, 전쟁 중에도 추방 문제 비밀 협의"

기사출처
김정호 기자

간단 요약

  • 트럼프 행정부가 전쟁 기간에도 이란 국적자 추방 문제를 놓고 비밀리에 접촉을 유지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전했다.
  • 수백 건의 이메일에는 2025~2026년 세 차례 항공편을 통해 이란 국적자 100명 이상을 송환하기 위한 협의 내용과 올해 10월까지 이어진 추가 추방 계획이 담겼다고 전했다.
  • 연방판사가 추방 대상자들이 귀국 후 생명을 위협하는 박해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하며 정부에 사전 통지를 명령했고, 망명 신청자 기밀 정보 제공 의혹에 대해 DHS는 부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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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이란과 전쟁을 벌이는 동안에도 이란 국적자 추방 문제를 놓고 비밀리에 접촉을 유지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과정에서 미국 정부가 이란 측에 망명 신청자의 기밀 정보를 제공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5일(현지시간) 월터 블룸버그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전쟁 기간 이란 당국과 추방 문제를 협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백 건의 이메일에는 2025년 9월과 12월, 2026년 1월 세 차례 항공편을 통해 이란 국적자 100명 이상을 송환하기 위한 협의 내용이 담겼다.

추가 추방을 위한 계획은 올해 10월까지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관련 소송에서는 미국 정부 관계자들이 망명 신청자의 기밀 정보를 이란 당국에 제공하고 구금자들에게 귀국을 압박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다만 미국 국토안보부(DHS)는 망명 신청 기록을 이란 측에 공유했다는 의혹을 부인했다.

담당 연방판사는 추방 대상자들이 귀국 후 생명을 위협하는 박해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따라 정부가 추방을 집행하기 전에 사전 통지하도록 명령했다.

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김정호

김정호 기자

reporter1@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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