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금융당국, 바이낸스 해킹 관련 은행권 위험 점검
황두현 기자
간단 요약
- 미국 금융당국이 63억달러 규모 가상자산 탈취, 바이낸스 해킹과 관련해 은행권의 위험 노출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고 전했다.
- 연준과 통화감독청(OCC)이 은행들에 비정상적인 거래와 서비스 장애 여부를 문의하며 대응 상황을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 스테판 뮐바우어는 당국 문의가 은행의 가상자산 수탁, 거래 상대방 위험 노출, 사고 대응 체계를 더 면밀히 살펴보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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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금융당국이 63억달러 규모의 가상자산(암호화폐)이 탈취된 바이낸스 해킹과 관련해 은행권의 위험 노출 여부를 확인하고 나섰다. 은행들도 자체 시스템을 살펴보며 유사한 공격에 대응할 수 있는지 점검하고 있다.
5일(현지시간) 로이터는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들을 인용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와 통화감독청(OCC)이 이번주 들어 은행들에 연락해 비정상적인 거래나 서비스 장애가 있었는지 문의했다"고 전했다.
미국 대형 은행 한 곳의 사이버보안팀은 해킹 발생 수시간 만에 바이낸스에 연락을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은행들은 이번 공격을 분석하고 자체 시스템이 비슷한 위협을 막아낼 수 있는지 검토하고 있다.
스테판 뮐바우어 서틱 미국 대관 담당 총괄은 "금융당국의 문의는 은행의 가상자산 수탁과 거래 상대방에 대한 위험 노출, 사고 대응 체계를 더 면밀히 살펴보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당국의 책무는 금융시스템을 보호하는 것"이라며 "위험이 어디에 집중돼 있고 얼마나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지 파악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바이낸스는 "모든 제휴 은행에 사고 보고서를 공유했다"며 "이번 사태가 제휴 은행에 미치는 영향은 파악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황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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