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바이낸스 탈취자금 1억2400만달러 비트코인으로 전환"
간단 요약
- 북한 해킹 조직이 바이낸스에서 탈취한 가상자산 중 약 1억2400만달러, 1650 BTC 규모를 비트코인으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 탈취된 SOL과 XRP가 대거 매도·교환돼 최종적으로 비트코인으로 전환되며 자금세탁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 엘립틱은 주요 BTC와 ETH 물량이 아직 이동하지 않았으며, 향후 소액 단위 ETH가 비트코인으로 전환돼 OTC 현금화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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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해킹 조직이 바이낸스에서 탈취한 가상자산 가운데 약 1억2400만달러를 비트코인(BTC)으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솔라나(SOL)에 이어 엑스알피(XRP)도 비트코인으로 바꾸는 자금세탁이 본격화되고 있다.
6일 블록체인 분석업체 엘립틱은 공식 블로그를 통해 바이낸스 해킹 이후 탈취 자금 세탁에 16개 블록체인과 2만개 이상의 지갑, 최소 36개 서비스가 동원됐다고 밝혔다. 관련 거래는 6만5000건을 넘어섰다.
엘립틱에 따르면 이날 기준 다른 탈취 자산을 비트코인으로 바꿔 새 지갑에 보관한 규모는 약 1650 BTC, 1억2400만달러에 달했다. 하루 전보다 약 두 배 늘었으며 증가분 대부분은 XRP를 비트코인으로 전환한 데서 발생했다.
탈취된 SOL은 현재 대부분 매도·교환되거나 다른 블록체인으로 이동했다. 상당 부분이 최종적으로 비트코인으로 전환됐다. XRP도 지난 5일부터 이동이 본격화돼 약 4200만 XRP, 5000만달러 상당이 빠져나갔으며 대부분 비트코인으로 교환됐다.
추적을 어렵게 하기 위한 믹싱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1일 이후 약 33 BTC가 와사비 방식 코인조인에 투입됐으며, 이더리움(ETH)과 SOL 약 110만달러어치는 프라이버시캐시(Privacy Cash)를 거쳤다.
한편 전체 해킹 탈취액 64억3000만달러 가운데 약 28억5000만달러는 동결됐으며, 약 31억1000만달러는 여전히 해킹 연계 주소에 남아 있다.
엘립틱은 주요 BTC와 ETH 물량은 아직 이동하지 않았다며 향후 ETH가 소액 단위로 비트코인으로 전환된 뒤 장외거래(OTC) 업체 등을 통해 현금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강민승 기자
minriver@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투자 인사이트를 더해줄 강민승 기자입니다. 트레이드나우·알트코인나우와 함께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