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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주 다시 담은 월가…나스닥 1.1% 반등
간단 요약
- 미국 AI 관련주가 반등하며 나스닥과 S&P500지수가 상승했다고 전했다.
- 엔비디아, 마이크론 등 낙폭이 컸던 반도체주와 AI 데이터센터 관련 종목에 매수세가 유입됐다고 밝혔다.
- 고용과 임금 지표가 견조해 금리 인상 부담과 국채 금리 상승이 이어져 주가 회복에 부담이 됐다고 전했다.
기간별 예측 흐름 리포트


엔비디아 2.8%·마이크론 5.15% 상승
고용 호조에 금리 인상 경계는 지속

대규모 투매에 무너졌던 미국 인공지능(AI) 관련주가 하루 만에 반등했다. 엔비디아와 마이크론 등 반도체주에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나스닥과 S&P500지수가 전날 급락분 일부를 만회했다. 다만 다우지수는 하락했고, 예상보다 강한 고용지표에 금리 인상 부담도 남았다.
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4.43포인트(1.09%) 오른 2만4579.42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23.13포인트(0.31%) 상승한 7376.86을 기록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237.33포인트(0.46%) 내린 5만1285.73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중간선거 이후 데이터센터 규제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하던 투자자들이 급락한 기술주로 다시 눈을 돌렸다. 민주당의 의회 장악과 주요 데이터센터 지역의 민주당 후보 당선으로 AI 인프라 확장이 늦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지만, 장기 성장성에 대한 기대는 남아 있다는 평가다.
전날 9.26% 급락했던 엔비디아는 2.81% 오른 186.70달러로 장을 마쳤다. 하루 전 17.46% 추락한 마이크론도 5.15% 상승한 690.20달러에 마감했다. 낙폭이 컸던 반도체주에 매수 주문이 들어오면서 기술주 중심의 반등이 나타났다.
AI 데이터센터 업체 아이렌은 시장 예상을 웃돈 실적과 신규 계약 소식에 약 20% 뛰었다. 램리서치는 최대 250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하면서 8.2% 올랐다. 클라우드로 AI 컴퓨팅 자원을 제공하는 코어위브도 6.3% 상승했다.
키스 러너 트루이스트어드바이저리서비스 최고투자책임자(CIO)는 "AI는 여전히 이번 강세장의 핵심 주제라고 생각한다"며 "기술주에 대한 신뢰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조정이 장기 투자자에게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봤다.
장 시작 전 발표된 고용지표는 경기 둔화 우려를 덜어내는 동시에 추가 긴축 부담을 남겼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10월 비농업 일자리는 전월보다 16만5000개 늘었다. 실업률은 4.1%였다. 민간 부문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월 대비 0.4%, 전년 동월 대비 3.1% 상승했다.
고용과 임금이 견조한 흐름을 보이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12월 기준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는 관측에 힘이 실렸다.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전날 연 4.84%에서 연 4.86%로 올라 주가 회복에 부담을 줬다.
한편, 이번 반등으로 주간 손실을 되돌리지는 못했다. 이번주 나스닥은 3.4%, S&P500은 2.7%, 다우는 0.9% 하락했다. 나스닥은 4주 연속 하락세다.
황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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