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스트림 "비트코인, 새 서명 기술로 양자 위협 대응 가능"
간단 요약
- 블록스트림은 새로운 전자서명 기술 도입으로 비트코인이 미래 양자컴퓨터 공격에 대비할 수 있다고 밝혔다.
- 연구팀은 격자 기반 서명 방식을 비교한 결과 팰컨-1024가 데이터 크기와 검증 속도, 보안 기반에서 균형이 좋다고 밝혔다.
- 연구팀은 단기적으로 해시 기반 서명 방식이 보수적인 선택이라며 향후 팰컨 표준화와 구현 기술 성숙 시 두 방식을 결합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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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인프라 기업 블록스트림이 새로운 전자서명 기술을 도입해 미래 양자컴퓨터의 공격에 대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블록스트림은 지난 5일 발표한 3분기 사업 현황에서 양자컴퓨터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연구 성과를 소개했다. 연구팀은 앞서 지난 8월 딜리튬·팰컨·호크 등 세 가지 격자 기반 서명 방식을 비교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전자서명은 비트코인을 보내는 사람이 해당 자산을 사용할 권한이 있는지 확인하는 기술이다. 현재 사용하는 서명 방식은 충분히 강력한 양자컴퓨터가 등장하면 공격받을 수 있다. 연구팀은 이런 장비의 등장 시점과 별개로 새로운 서명 체계로 전환할 준비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팰컨-1024는 비교 대상 가운데 데이터 크기와 검증 속도, 보안 기반의 연구 성숙도에서 균형이 좋다는 평가를 받았다. 연구팀은 "지금 비트코인에 적용할 격자 기반 서명 방식을 선택해야 한다면 팰컨-1024를 고르겠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팰컨의 표준 확정과 검증된 구현체 확보, 하드웨어 지갑의 메모리 부담을 주요 과제로 꼽았다. 기존 지갑처럼 하나의 기준 공개키에서 여러 공개키를 만들어 관리하는 기능도 실용적인 해법이 마련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단기적으로는 보안 기반이 더 오래 검증된 해시 기반 서명 방식이 보수적인 선택"이라며 "향후 팰컨의 표준화와 구현 기술이 성숙하면 두 방식을 결합해 안전성과 처리 효율을 보완하는 방안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황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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