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통화청 "가상자산 거래, 일반 대중에 부적합"
황두현 기자
간단 요약
- 싱가포르 통화청(MAS)은 가상자산 거래가 일반 대중에게 적합하지 않다며 소비자는 신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 통화청은 바이낸스가 싱가포르에서 규제 대상 금융서비스 제공 허가를 받지 않았으며 2021년 9월 투자자 경고 명단에 올랐다고 전했다.
- 통화청은 인가 업체에도 기술·사이버 위험 관리와 고객 자산 보호 통제를 요구하지만 가상자산의 본질적인 고위험으로 인한 손실은 완전히 방지할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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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통화청(MAS)이 바이낸스 해킹 사태를 계기로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 위험을 경고했다. 당국의 인가를 받은 업체를 이용하더라도 가상자산 자체의 위험에 따른 손실까지 막을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
5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롄허 자오바오에 따르면 통화청 대변인은 바이낸스 해킹 관련 질의에 "가상자산 거래는 일반 대중에게 적합하지 않다"며 "소비자는 신중해야 하며 규제받지 않는 업체와 거래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통화청은 바이낸스가 싱가포르에서 규제 대상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허가받지 않았다는 점도 재차 강조했다. 바이낸스는 2021년 9월 MAS의 '투자자 경고 명단'에 올랐다. 당국의 인가나 감독을 받는 업체로 오인할 가능성을 경고하기 위한 조치다.
인가 업체에 대해서는 "기술·사이버 위험 관리와 고객 자산 보호를 위한 엄격한 통제 체계를 요구하고 있다"며 "다만 인가받은 업체라도 규제 장치가 가상자산의 본질적인 고위험에 따른 소비자 손실을 완전히 방지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황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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