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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플러 지갑 로그인 시스템 취약점 발견…560만달러 자산 긴급 보호

기사출처
이수현 기자

간단 요약

  • 웹3오스는 케플러 지갑의 소셜 로그인 시스템 보안 취약점을 확인하고 약 560만달러 상당 자산을 복구용 주소로 이동했다고 밝혔다.
  • 케플러 공동창업자 조시 리는 구글·애플 로그인 계정 약 20%가 영향을 받았으며, 복구 문구·하드웨어 지갑 계정은 영향이 없다고 전했다.
  • 케플러는 구글·애플 로그인 이용자에게 기존 지갑에 추가 입금 금지와 새 지갑으로 자산 이전을 권고하며, 일부 잔액 변화는 자산 보호를 위한 긴급 이동 조치라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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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가상자산(암호화폐) 지갑 케플러(Keplr)의 소셜 로그인 시스템에서 보안 취약점이 발견되면서 서비스 제공업체가 이용자 자산을 보호하기 위한 긴급 조치에 나섰다.

8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웹3 인증 서비스 웹3오스(Web3Auth)는 구글·애플 계정으로 케플러 지갑에 가입한 일부 이용자의 개인키가 노출되는 취약점을 확인하고, 공격 위험에 노출된 지갑의 자산을 별도 주소로 옮겼다. 웹3오스가 공개한 복구용 주소 12개에는 이날 기준 약 560만달러 상당의 가상자산이 보관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취약점은 케플러 지갑 자체가 아닌 외부 로그인 서비스 웹3오스에서 발생했다. 케플러 공동창업자 조시 리는 구글·애플 로그인 계정의 약 20%가 영향을 받았을 것으로 추정했다. 다만 실제 공격에 악용된 계정은 이보다 적은 것으로 파악됐다. 복구 문구나 하드웨어 지갑을 이용한 계정은 영향을 받지 않았다.

웹3오스는 공격자가 아직 접근하지 않은 취약 지갑에서 자산을 선제적으로 이동시키는 방식으로 피해 확산을 막았다. 이 과정에서 발생한 자산 이동이 해커의 탈취 행위로 오인되기도 했다. 앞서 블록체인 분석업체 비트쿼리는 4만4000개 이상의 케플러 지갑에서 약 600만달러가 탈취됐다고 분석했으나, 공격자와 연관된 것으로 지목한 주소 8개는 모두 웹3오스의 복구 주소에 포함됐다.

복구된 자산 대부분은 코스모스 허브 네트워크에 보관돼 있다. 웹3오스의 복구 주소에는 약 249만ATOM이 있으며, 평가액은 약 330만달러다. 다만 실제 공격자가 탈취한 자산 규모와 피해 지갑 수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케플러는 구글·애플 로그인 이용자들에게 기존 지갑으로 자산을 추가 입금하지 말고, 남아 있는 자산은 복구 문구나 하드웨어 기기로 보호되는 새 지갑으로 옮길 것을 권고했다. 일부 계정의 잔액이 줄거나 사라진 것처럼 표시되는 현상은 자산 보호를 위한 긴급 이동 조치에 따른 것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웹3오스는 지난 6일 취약점을 처음 공개한 뒤 소셜 로그인 기반 지갑 생성 서비스를 일시 중단했다. 메타마스크 이용자에게 동일한 문제가 발생했다는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웹3오스는 지난해 6월 컨센시스에 인수됐으며, 현재 메타마스크 임베디드 월렛 서비스로 제공되고 있다.

#웹3
#가상자산 보안
#사건사고
이수현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모더레이터, 이수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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