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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美 FOMC '촉각'…"금리인상 피력시 시장에 충격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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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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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오는 14일~15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할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오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인플레이션 대응을 위해 자산 매입을 조기에 종료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연준이 내년 상반기 기준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시장의 전망이 꾸준히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윌리엄 더들리(William Dudley) 전 뉴욕연방은행 총재는 지난 8일 블룸버그에 실린 기고문을 통해 "연준이 이번 FOMC에서 자산 매입 프로그램을 예상보다 더 빨리 종료한다고 발표하고, 필요한 경우 내년 3월부터 기준금리 인상이 가능하도록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시장에 충격을 미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연준이 매년 서너 차례씩 기준금리를 인상해 2024년에는 2.5%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와 관련 미국 주요 매체들도 테이퍼링 종료시점이 내년 6월에서 3월로 앞당겨지고 기준금리 인상 시점도 빨라질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고 있다.

CNBC는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지나치게 의식해 너무 빠르게 매파적으로 움직이려 한다"며 "이러한 예측 불가능한 행보는 연준의 신뢰를 떨어 뜨릴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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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두현 기자holderBadgeholderBadge d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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